“별을 향해 모았던 두 손, 이제 내 마음의 중심을 향합니다.”
기복祈福의 밤하늘에서 자각自覺의 내면으로,
기도의 본래 의미를 찾아가는 영적 여정 음력 7월 7일 칠석날 밤,
놋그릇에 정화수를 정성껏 떠놓고 밤하늘 북두칠성을 향해
간절히 손을 모으시던 어머니와 할머니의 모습을 기억하시나요?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만남 뒤로
우리는 왜 밤하늘의 일곱 별을 바라보며
가족의 무병장수와 자손 번창, 소원 성취를 빌었을까요?
이 책은 어릴 적 마당에서 올려다보던 소박한 별점 신앙과 사찰 칠성각의 불공 의식에서 시작합니다.
민간에서 전해 내려온 북두칠성 신앙이
어떻게 불교의 깊은 가르침과 만나 ‘치성광여래’와 ‘칠성여래’로 승화되었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자신의 띠에 따른 수호별본명성의 상징과 의미를 알기 쉽게 짚어줍니다.
하지만 책이 가리키는 궁극적인 나침반은 하늘 위의 물리적인 별이 아닙니다.
밖을 향해 일방적으로 “무엇을 달라”고 간청하던 기복의 한계를 넘어,
내 삶의 인과를 성찰하고 마음속에 잠든 맑고 밝은 부처의 성품을 깨우는 ‘진정한 기도의 길’로 독자를 안내합니다.
밤바다의 항로를 밝히는 북극성처럼, 외부의 조건에 흔들리지 않는
내 안의 중심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맑은 지혜를 건네는 안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