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서 쏠 수 없다면, 하늘에서 꿰뚫으리라.
한국 설화 ‘아기장수 우투리’의 날개, 하늘의 궁수로 다시 태어나다!
한국 전설 속 가장 비극적인 영웅, 아기장수 우투리의 날개가 묵신우의 등 뒤에서 다시 푸른빛으로 깨어난다.
겨드랑이에 날개를 품고 태어나 28년간 침묵 속에 운명을 숨겨왔던 사냥꾼 묵신우.
그러나 외세의 침탈과 영주 이무진의 잔혹한 폭정 앞에 백성들의 피눈물이 메밀밭을 붉게 물들이자,
그는 마침내 숨겨온 날개를 펼쳐 허공으로 비상한다.
하늘을 가르는 푸른 날개와 어둠을 찢는 한 발의 화살,
그리고 민중의 구원자 ‘천궁天弓’이라 불리게 된 사내.
하지만 절대 권력에 도전하는 그를 향해 영주의 친위대장 박건의 함정이 조여오고,
묵신우는 믿었던 질서의 배신 앞에 날개가 꺾인 채 차가운 돌밭으로 추락하고 마는데…….
《우익의 궁수: 묵신우 전》은 한국 설화 고유의 정서인 ‘한恨’과 숭고한 희생,
그리고 꺾여도 다시 일어서는 불굴의 의지를 스펙터클한 공중 활극으로 재해석한 팩션 판타지 영웅 서사시다.
붉은 메밀밭의 혈투부터 권력의 심장을 향해 당긴 최후의 일격까지, 가슴 벅찬 전설의 탄생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