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구치 이치요樋口一葉, 1872~1896는 메이지 시대를 대표하는 일본의 여성 소설가입니다. 본명은 히구치 나쓰로, 가세가 기울어 어려운 살림 속에서도 글쓰기에 매진하여 「키 재기」, 「탁한 강」, 「내 탓」 등 도쿄 하층민의 삶과 여성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 단편들을 남겼습니다. 스물네 살의 나이에 폐결핵으로 요절했지만, 짧은 활동 기간 동안 이룬 문학적 성취로 일본 근대문학사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며, 현재 일본 5천 엔권 지폐의 초상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