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청룡을 타고 우주를 가는 아이

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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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을 타고 우주를 가는 아이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총 용량11.0MB이용기기
ISBN9791139063516
책 소개
《청룡을 타고 우주로 가는 아이》
— 맑고 정직한 눈으로 세상을 건져 올려 빚어낸 준혁이의 첫 번째 우주
길가에 굴러다니는 조그만 돌멩이 하나, 화단에서 주운 특이한 석영 조각, 어머니를 위해 꺾은 개망초 꽃다발, 그리고 직접 텃밭에서 키운 콩으로 지은 콩밥 한 그릇.
《청룡을 타고 우주로 가는 아이》는 자폐성 장애를 가진 강준혁 어린이가 투명하고 정직한 시선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쓴 20편의 시를 담은 뜻깊은 첫 번째 시집입니다.
어른들이 화려한 수식어와 포장된 언어로 감정을 숨길 때, 준혁이는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순수하고 직선적인 언어로 자신의 일상과 마음을 받아 적었습니다. 처음엔 어려웠지만 꾸준히 연습해 마침내 곱고 고운 소리를 내게 된 ‘소금 연주’처럼, 아이는 자신만의 속도와 리듬으로 세상을 익혀가고 있습니다.
하늘과 바다, 숲속을 넘어 우주로 힘차게 날아가는 ‘청룡’처럼 무한한 상상력을 품은 아이, 수학 시험지를 받고 ‘잘함’에서 ‘매우 잘함’으로 오른 스스로를 대견해하며 “나의 미래는 잘 될 거다”라고 당당하게 선언하는 아이의 목소리는 읽는 이에게 잊고 지냈던 유년의 순수함과 뭉클한 희망을 전해줍니다.
거짓이나 꾸밈이 없어 더욱 깊은 울림을 주는 준혁이의 언어들. 세상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아이의 시선 속으로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 세상을 바느질하는 맑고 정직한 언어 — 준혁이의 시집을 세상에 띄우며
1부. 길가에서 주운 반짝이는 마음
소금 연주
석영 줍기
돌줍기
백 항아리
딱지표창
2부.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나의 작은 텃밭
개망초 꽃다발
콩밥
아버지
청개구리
청개구리 잡기
수학 시험지
3부. 붉은 가을과 날아오르는 까치
가을이 붉다
해치가 있다
물은 맑구나
하늘아
과일맛
까치는 날다
4부. 우주로 날아가는 청룡을 타고
산이 높다
청룡이 가다
산신령의 산

작가 소개
  • 작가강준혁
지은이 | 강준혁
매일 세상을 투명하고 정직한 눈으로 바라보는 소년입니다.
남들이 그냥 스쳐 지나가는 길가의 작고 소박한 돌멩이와 화단의 석영 조각 속에서 보물을 발견하고, 어머니를 위해 수줍게 개망초 꽃다발을 꺾어 들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직접 가꾼 텃밭의 콩으로 콩밥을 지어 먹으며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누리고, 연못물의 맑음과 하늘의 예쁨에 감사할 줄 아는 시인입니다.
예전에는 단소나 소금을 연주하는 일이 어렵고 어색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연습해 마침내 고운 소리를 내게 된 것처럼 자신만의 속도와 리듬으로 세상을 차근차근 배워가고 있습니다.
자폐성 장애라는 특별한 결을 가진 준혁이의 시선은 지리산과 백두산의 높은 봉우리를 지나, 하늘과 바다, 그리고 무한한 우주로 거침없이 날아가는 '청룡'을 닮았습니다. 수학 시험지에서 '매우 잘함'을 받고 "나의 미래는 잘 될 거다"라고 당당히 선언하듯, 준혁이는 오늘도 자신만의 빛나는 우주를 맑고 곧은 시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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