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죽은 진지왕의 혼과 도화녀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귀半人半鬼 '비형랑'은 인간의 낮과 귀신의 밤, 어느 한쪽에도 완전히 속하지 못하는 존재입니다.
황천강 바람을 따라 당도한 서천 모래톱에서 도깨비들의 왕으로 추대되고 하룻밤 사이에 거대한 '귀교'를 놓는 등 비범한 능력을 드러내지만, 신라 왕실진평왕의 경계와 시험을 마주합니다.
신라를 집어삼키려는 태고의 악령 '사령'이 준동하고, 인간 세상의 권력과 쾌락에 눈먼 오른팔 '길달'이 군사 기밀을 넘기며 배신하는 파멸의 위기 속에서, 비형랑은 인간의 법과 도깨비의 의리를 잇는 퇴마의 검을 쥐고 밤의 백성들을 이끌며 신라를 지키기 위한 최후의 결전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