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꽃 피는 날에도 삶은 고단하여

현진건 외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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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날에도 삶은 고단하여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2.4 MB이용기기
ISBN9791176262750
책 소개
이 단편집은 한국 근대의 격변 속에서 살아간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담아낸 작품들을 모아 엮은 소설 모음집입니다. 
봄날의 들판과 강가, 작은 마을과 골목을 배경으로, 인물들은 사랑을 꿈꾸고 생계를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견뎌 냅니다. 

자연은 늘 아름답게 흐르지만, 그 속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작품들은 해학과 따뜻함으로 시작되지만, 이야기의 끝에는 시대가 남긴 상처와 인간의 고단함이 조용히 남습니다. 가난, 신분의 벽, 사회적 억압 속에서도 인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이어 가며, 그 모습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모습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짧은 분량의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어 한 편 한 편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면서도, 읽고 난 뒤에는 오래 생각하게 만드는 여운을 남깁니다. 한국 근대문학 특유의 서정적인 문장과 깊이 있는 인물 묘사는 문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도, 다시 읽는 독자에게도 새로운 감동을 전해 줍니다.

시대는 달라졌지만, 사람의 마음과 삶의 무게는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과거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의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가진 단편집입니다.

목차
판권 페이지
책소개
작가소개
김유정-동백꽃
김동인-감자
김유정-봄봄
나도향-벙어리 삼룡이
김해경-날개
이효석-메밀꽃 필 무렵
조명희-낙동강
최학송-홍염
현진건-운수좋은날
채만식-레디메이드

작가 소개
  • 작가현진건 외 9명
김동인 (19001951)
김동인은 한국 근대 단편소설을 본격적으로 확립한 작가로, 사실주의와 자연주의적 경향을 바탕으로 인간의 본능과 욕망,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냉정하게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문학을 도덕이나 교훈의 수단이 아니라 예술 그 자체로 보아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였고, 이러한 태도는 당시 계몽적 문학이 주류이던 흐름과 뚜렷이 구별된다. 대표작 「감자」에서는 가난과 환경 속에서 점차 타락해 가는 한 여성의 삶을 통해 인간이 처한 조건의 가혹함을 사실적으로 보여 준다. 인물의 내면 심리를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 행동과 상황을 통해 성격을 드러내는 방식이 뛰어나며, 감정의 과잉 없이 건조한 문체로 비극성을 강조한다. 김동인은 이후에도 다양한 계층과 유형의 인물을 등장시켜 인간의 이기심, 허위의식, 욕망을 집요하게 탐구했으며, 한국 단편소설의 구조적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작가로 평가된다.

조명희 (18941938)
자연과 민중의 삶을 서정적으로 그린 작가로, 「낙동강」에서 식민지 현실 속 민중의 고단한 삶과 저항 의식을 강물의 흐름에 빗대어 표현하였다.

최학송 (1901?)
상징적 이미지와 강한 색채어를 사용해 정서적 분위기를 강조한 시인으로, 「홍염」에서는 격렬한 감정과 시대적 불안을 인상적인 비유로 드러낸다.

김해경 (19101937)
이상이라는 필명으로 더 알려진 작가로, 「날개」에서 도시 지식인의 소외와 자의식을 독특한 문체와 환상적 구성으로 표현하였다.

김유정 (19081937)
농촌을 배경으로 한 해학적이고 따뜻한 문체가 특징이며, 「봄봄」과 「동백꽃」에서 순박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을 유머와 생동감으로 그렸다.

나경손 (19091951)
서정성과 현실 인식을 함께 지닌 시인으로, 「벙어리 삼룡이」에서 사회적 약자의 침묵과 슬픔을 담담하게 형상화하였다.

채만식 (19021950)
풍자와 해부적 시선이 강한 작가로, 「허생전」에서는 고전을 변용해 당대 사회의 모순과 인간의 허위.....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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