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끝내 다 말하지 못한 채
헤어진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 이별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는 걸.
이 책은
사랑, 가족, 고향, 꿈, 삶과 조용히 작별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소리 내 울지도, 붙잡지도 못한 채
그저 각자의 자리에서 조금 더 어른이 되어간 사람들의 기록이죠.
김유정, 현진건, 이효석, 이상, 채만식…
한국 문학의 고전 작가들이 남긴 단편 속 인물들은
누군가를 떠나보낸 뒤
곧바로 괜찮아지지 않습니다.
대신
마음속에 남은 말들을 끌어안고
상실을 부정하지 않은 채
삶을 다시 살아내는 방법을 배워갑니다.
그래서 이 책의 이별은
울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이런 분께 권합니다
*이별 후, 괜찮아진 척은 하지만
아직 마음 한켠이 남아 있는 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는 말이
아직은 와닿지 않는 분
*위로 대신,
조용히 공감해 주는 글이 필요한 분
*고전 문학을
지금의 나와 연결해 읽고 싶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