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열정적인 육아를 응원하며, 아이의 숨구멍이 되어주고 싶은 현실 중재자 아빠"
논리적이고 효율적인 것을 좋아하는 전형적인 ISTP 아빠입니다. 한때는 열정 가득한 ENFJ 아내의 계획적인 육아 방식을 비효율이라 비판하며 심판관 노릇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참견이 아내에게는 고립감을, 아이에게는 엄마를 향한 무시를 심어주었다는 것을 깨닫고 깊이 반성했습니다.
현재는 초등학교 2학년 진학을 앞둔 아이, 그리고 복직을 앞두고 불안해하는 아내 사이에서 든든한 **완충지대**가 되기 위해 매일 고군분투 중입니다. 아이가 엄마에게 날을 세울 때 엄마의 진심을 번역해 주고, 아내가 불안해할 때 이성적인 데이터로 안심을 선물하는 것이 저의 주된 임무입니다.
저 역시 때로는 아이에게 불같이 화를 내고 후회하는 서툰 부모입니다. 하지만 완벽한 정답은 없어도 **어제보다 나은 말투**는 있다고 믿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아빠들에게, 아내를 지키면서도 아이를 지키는 가장 담백하고 현실적인 중재의 기술을 공유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