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사물들의 수다

이신우
대경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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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9,800 ⓒ
사물들의 수다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총 용량11.8MB이용기기
ISBN9791171681693
책 소개
《사물들의 수다》는 평범한 집 안 곳곳의 사물들이 만약 말을 한다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상상하며 시작된 에세이다. 옷장 속 패딩, 신발장 구석의 운동화, 서랍에 잠든 손목시계, 오래된 노트북과 비디오테이프, 그리고 가족의 막내가 된 반려견까지—이 책에 등장하는 사물들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다. 각각의 사물은 한 가족의 시간, 세대의 변화, 그리고 사랑과 아픔, 성장의 순간들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부모의 걱정과 응원을 담은 패딩, 늘 두 번째였던 둘째의 서러움을 신은 운동화, 아버지의 자존심과 책임감이 깃든 구두, 엄마가 양보한 신발, 그리고 함께 늙어가는 집안의 물건들. 이 사물들은 가족의 이야기가 되고, 세대의 이야기가 되며,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된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넘쳐나는 새로움 속에서 잊혀진 오래된 물건들을 다시 바라보며, 그 안에 담긴 추억과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이 책은 사물을 빌려 사람을 이야기하고, 사람을 통해 시대와 가족, 그리고 사랑을 기록한다. 읽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집, 자신의 가족, 자신의 추억을 떠올리게 되는 따뜻한 공감의 시간이 펼쳐진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1
프롤로그 2
나는 패딩이다 1 | 엄마의 어깨 위로 다시 돌아온 겨울
나는 패딩이다 2 | 물려 입은 사랑
나는 신발이다 1 | 둘째의 서러움
나는 신발이다 2 | 엄마 발에서 다시 걷다
나는 신발이다 3 | 아버지의 깔창
나는 신발이다 4 | 보이지 않는 사랑
나는 노트북이다 | 전원은 꺼졌지만 기억은 저장되어 있다
나는 손목시계다 | 시간을 잊은 시대의 마지막 증인
나는 휴대폰이다 | 손안에 들어온 세상
나는 핸드백이다 | 청춘을 담고 다른 삶을 살다
나는 태블릿이다 | 생각보다 클릭이 많아진 시대
나는 쇼핑백이다 | 버려지기 위해 태어난 자존심
나는 게임기다 | 사라져 버린 나의 모든 것
나는 돼지저금통이다 | 동전 소리로 자라던 꿈
나는 카메라다 | 시간 저장소
나는 비디오테이프다 |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
나는 삼월이다 | 이 집에 가장 늦게 왔지만 서열 1위다
에필로그 1 | 사물은 시간을 기억합니다
에필로그 2 | 사랑은 늘 사소한 것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작가 소개
  • 작가이신우
교직을 천직으로 여기며 평생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꿈을 이야기하며 살아왔다.
수많은 학생들을 만나며 깨달은 것은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관심과 기다림 그리고 진심 어린 한마디라고 한다.
가끔은 세상을 향해 큰소리를 치며 무슨 일이라도 해낼 것처럼 말하지만, 정작 길에 떨어진 500원짜리 동전 하나도 주워 오지 못한다. 정확히 말하면 주인이 찾아 올 것이라며 주워오지 않는다.
그리고 교육은 사람을 만나는 일, 글쓰기는 사람의 마음을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 삶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은 쓴다.
저서로는 《바람 불면 시간은 그리움이 된다》가 있다.

출판사
대경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