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의 경계, 210편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영원과 구원의 피날레"
1812년 독일 오리지널 초판본 무삭제 완역 및 심층 인문학 주석 (총 5권 시리즈 완결편)
《그림동화 잔혹 원전집》 제5권은 1812년 초판본 본편 후반부(176~200편)와 더불어, 그림 형제가 수록한 종교적 명작 부록 〈어린이 성화 10편〉 전편을 빠짐없이 완역 수록하여 총 210편의 방대한 대장정을 완결합니다.
인간 실존의 비극과 노화의 비애를 동물 수명으로 풍자한 〈수명〉, 질병과 백발과 잠이 곧 죽음의 전령이었음을 일깨우는 〈죽음의 사자들〉, 소금 같은 사랑을 고백했다 쫓겨나 진주 눈물을 흘렸던 막내 공주의 〈우물가의 거위 치는 노파〉, 200편 대장정을 시적으로 닫으며 독자에게 미지의 상자를 여는 열쇠를 건네는 메타 동화 〈황금 열쇠〉, 그리고 숲속의 성 요셉과 300년을 잠들었던 열두 사도 등 기독교적 숭고미와 신비주의를 담은 〈어린이 성화 10편〉이 수록되었습니다.
각 작품마다 19세기 독일 민중의 사후관, 신화적 구원과 성화(Sanctification) 의식, 칼 융의 분석심리학적 해설을 덧붙여 고전이 선사하는 궁극의 영적 통찰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