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문예중앙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박사랑의 신작 장편소설 『고요의 옷장』이 출간되었다. 작가는 『스크류바』에서 『안녕, 나를 마중하러 왔어』에 이르기까지, 삶과 사람들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깊은 통찰과 흥미로운 설정을 조합하여 흔들리는 마음을 매만지는 이야기를 써 왔다. 두 번째 청소년 소설인 이번 작품에서 박사랑은 ‘나 대신 살아 주는 나’라는 매력적인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낯선 환경과 관계 앞에서 자꾸만 움츠러드는 요진, 그리고 하얀 니트를 입으면 나타나는 ‘또 다른 나’. 『고요의 옷장』은 힘든 하루를 대신 맡기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해 갈등과 불안을 거쳐 마침내 자기 자신을 마주 보게 하는 이야기다.
혼자만의 품으로는 따뜻해지지 못했던 십대의 나를
이제라도 안아 주는 니트를 갖게 되어 반갑다.
저마다의 옷장을 돌아보게 만들어 줄 다정한 소설이다.
-청예소설가, 『주와 연』 『일억 번째 여름』 작가
옷장을 나와 성장으로 이어질 문을 열어 주는 소설.
-하지현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청소년을 위한 정신의학 에세이』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