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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은 어떻게 위기에서 회복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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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은 어떻게 위기에서 회복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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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용량7.6 MB이용기기
ISBN9791124976098
책 소개
실직 통보와 가족의 치료 일정, 주거 계약 문제가 한 주에 겹치면 사람은 가장 큰 문제 하나부터 해결하려 한다. 그러나 실제 생활은 돈, 돌봄, 수면, 이동, 서류, 관계가 서로 기대고 있기 때문에 한 부분의 충격이 다른 기능으로 빠르게 번진다. 큰 사건을 붙든 사이 작은 기한과 생활 기반이 먼저 무너질 수도 있다.

『생활은 어떻게 위기에서 회복되는가』는 위기 대응을 정신력이나 긍정의 문제로 다루지 않는다. 첫 72시간에는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 않고 되돌리기 어려운 손실을 막으며, 안전과 현금흐름의 순서를 구분한다. 수면이 무너질 때 판단이 좁아지는 과정과 가족에게 무엇을 알리고 무엇을 잠시 보류할지까지 생활의 실제 단위로 정리한다.

돌봄 책임이 한 사람에게 몰리는 문제, 주거가 치료와 구직의 기반이 되는 이유, 행정서류와 기한을 한 장에 남기는 방법도 다룬다.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심리와 좋은 조언이 오히려 당사자의 할 일을 늘리는 순간을 살피면서, 막연한 호소를 작은 요청으로 바꾸고 반복 설명을 줄이는 연결 방식을 제안한다.

회복은 직장을 다시 구하거나 치료가 끝나는 한 시점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실직과 질병 뒤 가족 역할을 다시 나누고, 회복 중 다시 나빠지는 날에는 최소 운영 모드로 전환하며, 비상금보다 어떤 생활 기능을 먼저 보존할지 정해야 한다. 세 달 뒤에는 수입·돌봄·건강의 세 시계를 맞추어 유지비가 낮은 생활 구조로 다시 설계한다.

완전히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기능과 관계, 선택권이 회복되면 삶은 다시 움직일 수 있다. 이 책은 큰 위기 앞에서 모든 답을 한꺼번에 찾기보다 오늘 밤의 안전, 내일의 이동, 이번 주의 기한, 다음 달의 현금흐름을 차례로 다루게 한다. 복구의 순서가 필요한 사람과 가족에게 실용적인 생활 지도를 제공한다.

위기 때 필요한 계획은 평소의 생활을 완벽하게 유지하는 계획이 아니다. 꼭 지켜야 할 기능을 낮은 비용으로 이어 가고, 사람이 지치기 전에 역할과 도움을 다시 배치하며, 다음 판단을 할 시간과 몸을 남기는 계획이다. 이 책은 회복의 속도보다 손실의 번짐을 줄이는 순서를 먼저 보여 준다.

목차
프롤로그. 한 주에 세 개의 문이 닫힐 때

1장. 위기는 왜 한 가지 문제로 오지 않는가
  1절. 동시에 닫히는 문들
  2절. 충격이 생활 영역을 옮겨 다니는 경로
  3절. 가장 큰 문제보다 먼저 번지는 문제
  4절. 위기를 한 덩어리로 보지 않는 첫 기준

2장. 처음 72시간에 지켜야 할 것
  1절. 첫날의 판단을 줄이는 안전선
  2절. 24시간 안에 멈춰야 할 손실
  3절. 48시간 안에 사람과 시간을 배치하는 법
  4절. 72시간 뒤에야 시작해도 되는 일

3장. 안전과 현금흐름 중 무엇이 먼저인가
  1절. 생명·폭력·거처 위험은 계산보다 앞선다
  2절. 안전이 확보된 뒤 지출의 속도를 늦추는 법
  3절. 돈이 없어도 위험한 선택을 피하는 순서
  4절. 안전과 생계가 충돌할 때의 예외

4장. 수면이 무너지면 판단도 무너지는 이유
  1절. 잠들지 못한 밤이 다음 날을 비싸게 만든다
  2절. 수면 부족이 판단 폭을 좁히는 과정
  3절. 완벽한 수면 대신 결정 가능한 몸 만들기
  4절. 잠 문제를 혼자 버티지 말아야 하는 경계

5장. 가족에게 알릴 것과 아직 보류할 것
  1절. 사실을 전부 말하는 것이 정직은 아닌 순간
  2절. 가족의 나이와 역할에 따라 알림을 나누는 법
  3절. 보류가 비밀이 되지 않게 하는 문장
  4절. 말한 뒤 생기는 반응까지 계획하기

6장. 돌봄 책임을 한 사람에게 몰지 않는 법
  1절. 돌봄표에서 보이지 않는 밤과 대기시간
  2절. 공평한 분담보다 지속 가능한 분담
  3절. 잘하는 사람이 다 맡게 되는 함정
  4절. 외부 서비스를 가족 실패로 보지 않는 법

7장. 주거가 흔들릴 때 생활 전체가 흔들리는 이유
  1절. 우편함의 갱신 안내문 한 장
  2절. 집이 치료·돌봄·구직의 기반이 되는 이유
  3절. 이사와 버티기 사이의 숨은 비용
  4절. 집을 지키지 못해도 생활을 지키는 선택

8장. 행정서류와 기한을 놓치지 않는 최소 기록
  1절. 기억이 아니라 기한이 일을 움직인다
  2절. 한 장의 사건기록으로 흩어진 서류 묶기
  3절. 기관마다 다른 질문을 번역하는 법
  4절. 신청보다 중요한 보완과 재확인

9장.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심리
  1절. 도움을 받는 순간 역할이 무너진다는 두려움
  2절. 막연한 호소를 구체적 요청으로 바꾸기
  3절. 거절 가능성을 포함한 도움 요청
  4절. 반복해서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연결 만들기

10장. 좋은 조언이 부담이 되는 순간
  1절. 조언이 들어오면서 해야 할 일이 늘어날 때
  2절. 맞는 말도 지금은 틀릴 수 있다
  3절. 조언을 정보·판단·동행으로 분류하기
  4절. 조언을 멈춰 달라고 말하는 기술

11장. 관계가 위기 때 더 가까워지지 않는 경우
  1절. 위기를 겪은 뒤 연락이 줄어드는 사람들
  2절. 가까움이 통제가 되는 순간
  3절. 서운함과 착취 사이의 경계
  4절. 끊지 않고 거리를 두는 중단선

12장. 실직·질병 뒤 역할을 다시 나누는 법
  1절. 소득이 사라지면 집안 역할표도 바뀐다
  2절. 회복 중인 사람에게 일을 몰아주는 방식
  3절. 돈·시간·감정노동을 같은 화면에 놓기
  4절. 임시 역할을 영구 규칙으로 굳히지 않기

13장. 회복 중 다시 나빠지는 날을 다루는 방법
  1절. 어제보다 나쁜 오늘을 실패로 읽는 습관
  2절. 재악화 신호와 일시적 흔들림 구분
  3절. 나쁜 날의 최소 운영 모드
  4절. 회복 계획을 다시 여는 시점

14장. 비상금보다 중요한 복구 우선순위
  1절. 비상금이 있어도 생활이 무너지는 이유
  2절. 돈보다 먼

작가 소개
  • 작가지평생활연구소
지평생활연구소는 생활 속 선택과 위기를 현실적인 기준과 절차로 정리하는 연구·집필팀이다. 복잡한 문제를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판단 구조로 풀어낸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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