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학자의 37년, AI와 함께 새로운 교육의 영역을 개척하다
“인간의 통찰과 인공지능의 협업이 빚어낸 미래 지향적 스토리텔링”
저는 지난 37년간 교육공학이라는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와 ‘기술이 교육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는 제 평생의 연구 과제였습니다. 강단에서 수많은 제자를 길러내고 은퇴를 한 이 시점에, 저는 학술적인 논문이 아닌 한 권의 ‘그림동화’를 들고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그것도 종이책의 질감을 넘어선 새로운 소통의 방식인 eBook의 형태로 말입니다.
누군가는 뜬금없다고 할지 모르나, 저에게 이 작업은 37년 교육 철학의 집대성입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이 마주할 미래가 기술에 압도당하는 시대가 아니라, 기술을 도구 삼아 인간성을 극대화하는 시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 실천의 본보기가 되기 위해, 저는 이번 동화 제작 과정에서 가장 진화된 파트너인 AI와 손을 잡았습니다.
이야기의 논리적 구조를 설계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세밀한 어휘를 고르는 과정에서는 언어 AI인 Gemini와 수없이 밤을 지새우며 토론했습니다. 또한, 제가 상상한 무지개 숲의 몽환적인 질감과 카멜레오의 눈망울에 담긴 철학적 깊이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이미지 생성 AI인 Whisk를 활용했습니다.
저는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 책은 저 혼자 쓴 것이 아니며, 그렇다고 기계가 만든 결과물도 아닙니다. 인간의 따뜻한 기획력과 교육적 의도가 기술이라는 붓을 빌려 완성된 ‘공동의 창조물’입니다. 제가 AI와의 협업을 이토록 상세히 밝히는 이유는,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미래의 역량이기 때문입니다.
교육공학자로서 저는 이 책이 아이들에게는 ‘자존감’을 심어주는 따뜻한 위로가 되고, 부모님들께는 ‘미래 교육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는 혁신적인 사례가 되길 희망합니다. 기계의 지능에 인간의 심장을 더했을 때 탄생하는 이 아름다운 하모니가, 여러분 자녀의 성장 과정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5년 12월 31일
저자 Leo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