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숲에서 온 특별한 초대장
"발이 없어도 누구보다 멀리, 다리가 없어도 누구보다 높이 도약할 너에게"
사랑하는 어린이 친구들, 안녕! 여러분은 혹시 학교에 처음 가는 날이 무서워 이불 속으로 쏙 숨어버리고 싶었던 적이 있나요? 여기 여러분과 똑같이 가슴이 콩닥콩닥 뛰어서 잠을 설친 친구가 한 명 더 있어요. 바로 무지개 숲에 사는 꼬마 뱀 ‘롱롱이’랍니다.
롱롱이는 아주 큰 걱정이 하나 있었어요. 숲속 초등학교 친구들은 모두 폴짝폴짝 뛰는 다리도 있고, 튼튼한 날개도 있는데, 롱롱이만 다리도 날개도 없이 미끈한 몸뿐이었거든요. “친구들이 나를 무섭다고 하면 어쩌지?”, “다리가 없어서 같이 축구를 못 하면 어쩌지?” 롱롱이는 자신의 모습이 남들과 너무 다른 게 슬퍼서 밤새도록 울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친구들, 그거 알고 있나요? 우리 롱롱이에게는 세상 그 누구도 가지지 못한 아주 놀랍고 신비한 능력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요! 롱롱이는 다리가 없는 대신, 온몸으로 대지의 심장 소리를 듣고 아주 작은 진동만으로도 위험을 미리 알아챌 수 있는 특별한 마법의 능력을 가졌거든요.
부모님, 이 책은 단순히 학교에 적응하는 뱀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이 겪는 ‘비교’와 ‘열등감’이라는 보편적인 통증을 ‘자존감’과 ‘고유성’이라는 치유의 약으로 어루만지는 심리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뱀이라는 소재가 주는 낯섦은 책장을 넘길수록 ‘특별함’으로 변모하며, 아이들에게 “남과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 너만이 가진 최고의 선물이다”라는 강렬한 확신을 심어줍니다.
자, 이제 롱롱이와 함께 숲속 초등학교로 등교할 시간이에요! 험악한 폭포를 지나고, 지혜로운 어르신을 만나며, 무서운 폭풍우 속에서 영웅이 되어가는 롱롱이의 모험을 함께 지켜봐 주세요.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우리 아이들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그 누구보다 사랑스럽게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롱롱이의 길쭉한 모험 속으로, 지금 바로 들어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