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꽃을 품고 지옥을 건너다:바리

윤소영
진소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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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3,500 ⓒ
꽃을 품고 지옥을 건너다:바리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총 용량0.7 MB이용기기
ISBN9791124969076
책 소개
"버려짐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생과 사의 경계를 넘어, 가장 차가운 절망 속에서 피워낸 찬란한 구원의 서사

한국 전통 설화 속 가장 강렬한 여성 서사인 ‘바리데기’의 여정이 현대적 감각의 드라마틱한 판타지 소설로 다시 태어났다.

단지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태어나자마자 거친 바다에 던져졌던 일곱 번째 공주, 바리. 죽음의 문턱에서 비리공덕 할미에게 거두어져 자란 그녀는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보며 망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특별한 운명을 짊어진다. 열다섯 해가 흐른 어느 날, 자신을 버렸던 부모가 원인 모를 병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마주하게 되고, 궁궐의 차가운 멸시 속에서도 마침내 ‘황천의 약수’와 세 가지 영초를 찾아 저승으로 향하기로 결심한다.

거인 무장승이 지키는 황천문, 망자들의 비명이 소용돌이치는 삼도천을 지나며 바리는 단순한 복수도, 맹목적인 효심도 아닌 ‘자신만의 길’을 선택한다. 자신을 버린 세상을 원망하는 대신, 가장 낮은 곳에서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영혼들을 품어 안는 진정한 길잡이로 거듭나는 바리의 눈부신 여정이 펼쳐진다.

2. 출판사 서평
“왜 지금, 다시 바리인가?”

전통 신화의 재해석,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는 가장 따뜻한 빛

바리데기 설화는 오랫동안 ‘버려진 딸의 지극한 효심’이라는 틀 안에서 소비되어 왔다. 하지만 진소북스의 《꽃을 품고 지옥을 건너다: 바리》는 바리를 결코 수동적인 희생자나 효녀로만 머무르게 두지 않는다.

이 작품 속 지옥은 단순한 공포의 공간이 아닌 ‘스스로와 마주하는 시험과 성장의 무대’이다. 바리는 자신을 향한 가족의 냉대와 저주 속에서도 타인의 상처를 응시하며, ‘약속’과 ‘의지’로써 생사의 법칙마저 뛰어넘는다.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아내나 어머니로 규정되기 이전의 온전한 인간 ‘바리’가 스스로 피워낸 생명의 꽃은 오늘날 각자의 삶에서 소외와 상처를 겪는 현대인들에게 깊은 위로와 울림을 전한다.

어둠을 뚫고 지옥을 건너가는 바리의 등불을 따라가다 보면, 절망의 끝자락에서도 꺼지지 않는 희망과 회복의 힘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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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 작가윤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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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진소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