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소설

아제다락의 성스러움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
바톤핑크
0 (0명)
2명이 읽었어요
유료 작품은 원스토리 앱에서 이용 할 수 있어요.
패스 오퍼링
소장
1,100 ⓒ
아제다락의 성스러움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5.9 MB이용기기
ISBN9791124033371
책 소개
「아제다락의 성스러움」은 스미스의 손꼽히는 걸작으로 보긴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스미스 특유의 상상력과 블랙유머, 야시시한 로맨스, 90여 년 전의 당시로서는 꽤 잘 짜놓은 시간여행에 이르기까지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습니다. 아베루아뉴 연작이자 크툴루 신화에 속합니다.  크툴루 신화와 관련해서 초반에 등장하는 데이곤, 올드원, 이오그소토트요그소트스, 소다귀차토구아의 많은 별칭 중 하나 등은 비중이 크지 않은데요. 반면에 크툴루 신화의 3대 금서인 『에이본의 서』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심’의 주교인 아제다락에 관한 추문이 아베루아뉴 대주교의 귀에 들어갑니다. 요컨대 아제다락이 ‘올드원’뿐 아니라 악마를 숭배하며 흑마법에 깊숙이 관여되어 있다는 소문인데요. 대주교는 앰브로스 수사를 심에 파견합니다. 앰브로스는 표면상 파견이지만 아제다락의 사악한 이단 행위에 관한 진상을 알아오라는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데요. 실제로 지하에서 벌어지는 아제다락의 사악한 소환 의식과 회합을 목격한 앰브로스는 핵심 증거로 서재에 교묘히 숨겨져 있던 『에이본의 서』까지 입수합니다. 앰브로스는 증거물을 가지고 대주교에게 돌아가는데, 이를 눈치 챈 아제다락이 앰브로스를 따라 잡아 중간에서 처리하기 위해 급히 자신의 심복을 보냅니다.

왠지 갑작스러워 보이는 결말을 대하고 나면 이야기를 좀 더 발전시켜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더 짙어집니다. 스미스 본인도 그랬던 것일까요? 「아제다락의 운명 The Doom of Azédarac」이라는 속편을 염두에 두었다니 말입니다. 결과적으로 시놉시스만 남은 후속편에서 스미스는 아제다락을 지구와 비슷하면서도 기묘한 법칙과 조건들이 지배하는 시공간으로 보내는 구상을 했는데요. 그곳의 거주자들 또한 인간을 어렴풋이 닮았지만 훨씬 수상쩍은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아제다락의 적수도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자기 자신입니다. 아무튼 실제로 완성했다면 흥미로웠을 속편인데 아쉽습니다.
__미스터고딕 정진영

목차
표지
아제다락의 성스러움
저자 역자 소개

작가 소개
  • 작가클라크 애슈턴 스미스
  • 번역미스터고딕 정진영
지은이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Clark Ashton Smith
1893년 1월, 캘리포니아에서 출생했다. 11세 때 동화, 13세 때에는 시를 쓰기 시작했다. 병약한 체질과 대인기피증 같은 심리적인 문제 때문에 정규 학교를 떠나 홀로 독서에 매진하며 독학하였는데,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비롯하여 여러 사전을 거의 암기하고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스미스는 17세 때인 1910년에 《오버랜드 먼슬리 Overland Monthly 》를 통하여 두 편의 단편 소설을 발표했다. 이듬해인 1911년과 1912년에 각각 한 편씩 보스턴의 문학지에 단편 소설을 발표했다. 이 즈음에 몇 편의 시가 《오번 저널》을 비롯한 지역 잡지에 발표되었고, 이를 계기로 조지 스털링이 그의 멘토가 된다. 1912년 19세의 나이로 첫 시집 『별을 밟는 자The Star-Treader and Other Poems』를 출간해 일약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 이 시집은 “셰익스피어, 키츠, 셸리의 전통을 잇는 가장 위대한 미국 시인”이라는 찬사와 “불길하고” “송장을 파먹는 악귀” 같다는 일각의 혹평을 동시에 불러왔다. 이 시집이 괜찮은 판매고를 올리며 꾸준히 시집을 발표하게 되는데, 러브크래프트는 1923년에 그의 시집을 읽고 “영어권 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상상력의 상찬”이라고 극찬하면서 먼저 편지를 보냄으로써 오랜 문우 관계의 물꼬를 텄다. 두 작가는 서로의 창조물을 주고니 받거니 각자의 작품에 차용하는데, 스미스는 러브크래프트의 주제를 자신만의 색채로 변주하고 발전시킴으로써 “스미스 신화클라크 애슈턴 스미소스 Clark Ashton Smythos”라는 새 지평을 열었다. 이 즈음부터 왕성하게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1925년에 「욘도의 흉물들」이 완성되었고, 이듬해인 1926년 봄에 《오버랜드 먼슬리》에 실렸다. 1926년에는 《위어드 테일스》에 「아홉 번째 해골 The Ninth Skeleton 」을 발표한다. 이 즈음 그의 멘토이자 우상이었던 조지 스털링이 자살하며 큰 충격을 받는다. 1929년에서 1937년까지는 거의 한 달에 한편 꼴로 100편 가량의 단편과 중편을 완성했다. 이중에서 절반가량이 지속적으로《위어드 테일스》에 발표되었다. 특히 1930년에서 34년 사이는 러브크래프트와 로버트 E. 하워드와 더불어 《위어드 테일스》의 전설적인 삼인방 시대를 구가하였다. 그러나 이후 양친의 사망과 로버트 E. 하워드의 권총 자살, 러브크래프트의 사망 등 연이은 충격으로 인해 창작 활동이 급격히 줄어든다. 1954년에 결혼한 후, 거의 글을 쓰지 않고 정원사로 일을 하며 여생을 보냈다. 1961년 잠자는 도중에 향년 68세로 숨졌다. 스미스는 보기 드문 독창성을 지닌 작가로 근래에 재조명되고 있으며, 100여 편에 달하는 그의 단편소설은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가상의 공간에 따라 하이퍼보리아Hyperborea원시 연작, 아베루아뉴Averoigne중세 연작, 조티크Zothique미래 연작, 포세이도니스Poseidonis고대 연작, 지카프Xiccarph외계 연작, 화성Mars 연작으로 나뉜다.

출판사
바톤핑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