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뉴스를 챙겨보는데, 왜 세상은 점점 더 혼란스럽기만 할까?"
자극적인 헤드라인과 확증편향의 늪을 건너 세상을 꿰뚫어 보는 단단한 안목을 세우다!
우리는 단군 이래 가장 많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그것도 손안의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접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포털 사이트 메인에는 주가 급락과 부동산 폭등, 정치권의 극단적인 대립, 살벌한 강력 범죄 속보가 빼곡히 들어찬다. 그러나 뉴스를 열심히 소비할수록 세상의 본질이 또렷해지기는커녕, 알 수 없는 불안과 깊은 냉소만이 가슴속에 앙금처럼 가라앉는다. 어제는 집값이 폭락해 나라가 망할 것처럼 떠들더니, 오늘은 특정 지역 청약 경쟁률이 수백 대 일을 기록했다며 지금 사지 않으면 평생 벼락거지가 될 것이라는 공포를 조장한다.
왜 이런 기이한 역설이 벌어지는가? 문제는 우리의 이해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사건의 표면만을 중계하는 미디어의 자극적인 문법에 매몰되어, 그 사건을 필연적으로 잉태해 낸 보이지 않는 거대한 구조Structure와 제도, 그리고 자본의 사슬을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를 읽어도 세상이 이해되지 않는다면』은 사회·정치·경제 분야의 복잡다단한 뉴스를 명쾌하게 해독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적 사회적 문해력Social Literacy 안내서다. 총 6부 32개 장에 걸쳐 프레임과 통계의 왜곡을 걷어내는 문해력의 기초 렌즈부터, 금리·물가·환율·부채가 얽힌 돈의 매트릭스, 플랫폼 노동과 일자리 소멸, 초저출산과 초고령화, 권력과 입법 로비, 그리고 기후위기와 AI 독점, 글로벌 조세 전쟁이라는 문명사적 단층선까지 일관된 시선으로 관통한다.
특정 이념이나 정파적 편향을 철저히 배제하고, 공신력 있는 1차 통계와 역사적 제도 분석을 통해 "누가 이익을 얻고 있는가Cui bono", "보이지 않는 진짜 설계자는 누구인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헤드라인의 얕은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세상이라는 거대한 빙하의 심연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싶은 2050 현대인을 위한 최고의 지적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