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잔을 들기 전에

지나간 검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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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을 들기 전에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84.5MB이용기기
ISBN9791144400122
책 소개
갑자기 건배사를 부탁받으면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멋진 말을 해야 할 것 같고, 사람들을 웃겨야 할 것 같고, 분위기까지 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좋은 건배사에 꼭 어려운 사자성어나 거창한 문장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잔을 들기 전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짧은 이야기에서 자연스럽게 건배사로 이어지는 유쾌한 이야기집입니다.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사라지는 직장인의 하루, 한 잔만 마시자던 친구와의 길어진 밤, 마음은 아직 청춘인데 무릎은 나이를 정확히 기억하는 순간, 싸우면서도 밥은 함께 먹는 가족, 다 큰 자식에게 여전히 반찬을 챙겨 주는 부모님의 마음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장면들을 웃음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냈습니다.

책에는 직장, 친구, 인생, 가족, 꿈과 행복을 주제로 한 50가지 이야기와 50개의 건배사가 담겨 있습니다. 이야기를 읽으며 한 번 웃고, 그 안에 담긴 마음을 생각한 뒤, 마지막에는 짧은 세 글자로 함께 잔을 듭니다.

행복해.
건강해.
사랑해.
고마워.
함께해.
잘살자.
또 보자.

짧은 말이지만 그 안에는 오래 보고 싶다는 마음과, 오늘을 잘 살아냈다는 격려와, 지금까지 함께해 줘서 고맙다는 인사가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의 건배사는 술을 많이 마시기 위한 구호가 아닙니다. 함께 있는 사람에게 건네는 짧고 다정한 인사에 가깝습니다. 술잔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커피잔도 좋고, 차나 물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잔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가 아니라 누구와 함께 잔을 드는가이기 때문입니다.

회식이나 모임에서 재미있는 건배사를 찾는 사람, 오랜 친구와 가볍게 웃고 싶은 사람, 가족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마음이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짧은 이야기를 하나 들려주고 사람들이 웃기 시작했다면 준비는 끝났습니다.
이제 잔을 들고 세 글자만 외치면 됩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건배.

목차
《잔을 들기 전에》 목차
들어가며_잔을 들기 전에
1부. 오늘도 무사히 퇴근했습니다
1. 행복해_월급날 가장 행복한 사람
2. 감사해_야근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3. 퇴근해_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 글자
4. 버티자_존버도 경력이다
5. 괜찮아_실수한 신입과 더 크게 실수한 부장
6. 잘하자_열심히와 잘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
7. 내일해_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기술
8. 월급아_왔으면 조금만 천천히 가라
9. 쉬어요_휴가 중에도 울리는 전화
10. 승진해_승진하면 정말 행복할 줄 알았다
2부. 친구야, 술값은 네가 내라
11. 함께해_힘들 때 곁에 있어 주는 친구와 술값
12. 친구야_오랜만에 만나도 어제 본 것 같은 사람
13. 한잔해_한 잔만 하자고 시작한 사람들의 결말
14. 오래봐_늙어서도 서로 놀려 먹기 위하여
15. 믿는다_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기 전에 하는 말
16. 잘살자_성공해서 술 한잔 사겠다는 친구
17. 또보자_헤어질 때마다 하는 가장 좋은 약속
18. 기억해_아무도 기억하지 못한 어젯밤
19. 우리가_나이는 들었는데 철은 아직 오지 않았다
20. 청춘아_마음은 스무 살인데 무릎은 아니었다
3부. 인생이 마음대로 되면 재미없잖아
21. 건강해_건강검진 결과를 보지 않는 건강관리법
22. 힘내자_힘내라는 말을 들을 힘도 없을 때
23. 웃어요_웃을 일이 없어서 그냥 웃기로 했다
24. 괜찮아_계획대로 되지 않은 것이 계획이었다
25. 잘될걸_걱정의 대부분은 일어나지 않았다
26. 해보자_안 해보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27. 살아봐_인생 설명서는 어디에도 없었다
28. 즐기자_완벽한 날을 기다리다 늙어 버렸다
29. 천천히_빨리 가다가 길을 잃은 사람
30. 오늘만_내일부터 다이어트한다는 위대한 결심
4부. 가족이라서 할 수 있는 말
31. 사랑해_말하지 않아도 안다는 위험한 착각
32. 고마워_부모님의 밥값을 계산하려던 날
33. 부모님_자식은 몇 살까지 자식일까?
34.....

작가 소개
  • 작가지나간 검은길
인간의 마음과 관계, 감정과 삶의 선택을 일상의 장면을 통해 탐구하며 글을 쓴다. 익숙해서 지나쳤던 생각과 감정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게 하는 글을 쓰고 있다.
출판사
유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