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복수하려 결혼했는데 공작이 집착한다

백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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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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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하려 결혼했는데 공작이 집착한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2.8 MB이용기기
ISBN9791144408166
책 소개
처형대에서 죽는 순간, 세라피나 벨로아는 자신이 얼마나 완벽하게 배신당했는지 깨달았다. 믿었던 약혼자는 벨로아 가문을 무너뜨리는 데 앞장섰고, 황실은 반역의 누명을 씌워 아버지를 죽이고 오라버니를 사라지게 했다. 결국 세라피나 역시 수많은 사람의 야유 속에서 목이 잘렸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그녀는 죽기 세 달 전의 황궁 연회장으로 돌아온다. 아직 가족은 살아 있고,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약혼자 라울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정한 얼굴로 손을 내민다. 하지만 이번 생의 세라피나는 그 손을 잡지 않는다.

살아남기 위해 그녀가 선택한 사람은 제국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 북부의 전쟁영웅 카시안 블랙우드 공작이었다. 황제조차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막강한 군권을 가진 남자. 세라피나는 그에게 사랑 없는 계약결혼을 제안한다. 자신은 북부에 필요한 운송권을 넘기고, 카시안은 황실의 공격으로부터 벨로아 가문을 지킨다. 복수가 끝나면 이혼한다는 조건까지 포함된 완벽한 거래였다.

그런데 사랑하지 않겠다던 남편이 이상하다. 세라피나가 다치면 황궁을 뒤엎을 기세로 달려오고, 가족이 위협받으면 자신의 전쟁이라 선언한다. 다른 남자가 그녀의 손을 잡는 것조차 참지 못하고, 복수가 끝나 이혼하겠다고 하자 계약서의 조항을 들이밀며 단호하게 말한다. “나는 합의 안 해.”

한편 세라피나가 과거와 다른 선택을 하기 시작하면서 미래도 급격히 바뀐다. 황실의 비자금, 불법 사병 조직, 위조된 반역 문서, 실종된 오라버니의 행방까지 전생에서는 알지 못했던 진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낸다. 더욱 놀라운 것은 세라피나 외에도 과거와 미래의 기억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이제 그녀는 기억에만 의존할 수 없다. 달라진 미래 속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해야 한다.

한 번은 타인의 선택 때문에 죽었던 여자. 이번에는 가족도, 이름도, 삶도 빼앗기지 않는다. 자신을 죽인 자들에게 복수하고, 황실의 권력판을 뒤집으며, 끝내 자신의 삶과 사랑까지 직접 선택한다......

목차
로그라인
등장인물
프롤로그
목차
1장  사랑 없이 결혼합시다
2장  파혼한 약혼자가 돌아왔다
3장  공작부인의 첫 번째 사냥
4장  남편이 너무 빨리 움직인다
5장  황녀의 초대장
6장  죽은 오라버니의 편지
7장  계약에 없던 질투
8장  황궁의 함정
9장  북부군이 수도를 포위했다
10장  두 번째 처형대
11장  제국을 뒤집는 여자
12장  이혼은 없습니다
에필로그
작가의말
판권지

작가 소개
  • 작가백지원
상상 속 세계를 이야기로 만들고, 독자가 한 장면이라도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작품을 쓰고자 하는 이야기꾼입니다. 특히 한 번 모든 것을 잃은 인물이 두 번째 기회를 얻어 자신의 삶을 다시 선택하는 서사를 좋아합니다. 회귀, 복수, 계약결혼, 권력 암투, 가족의 회복, 관계의 재선택처럼 인물의 감정과 선택이 크게 흔들리는 소재를 즐겨 다룹니다. 단순히 강한 능력을 얻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보다는, 상처와 실패의 기억을 안고도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인물의 변화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로맨스 판타지와 현대 판타지가 가진 빠른 몰입감과 강한 후킹도 좋아합니다. 첫 장면에서 독자의 시선을 붙잡고, 한 장이 끝날 때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흐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특히 여성 주인공이 누군가에게 구원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선택하고, 실패하고, 다시 일어나 결국 자신의 삶을 되찾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랑 역시 주인공의 목표를 대신하는 결말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되찾은 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행복으로 그리고 싶습니다.

작품 속 남자 주인공은 강하고 냉정하지만 한 사람에게만 무너지는 인물, 지키는 데는 익숙하지만 마음을 표현하는 데는 서툰 인물을 선호합니다. 다정함과 위험함, 보호와 집착이 공존하면서도 마지막에는 상대의 선택을 존중하는 관계를 그리고자 합니다. 결국 제가 쓰고 싶은 로맨스는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소유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다시 선택하는 이야기입니다.

글을 쓸 때는 짧은 단락과 대사 중심의 빠른 호흡, 선명한 장면, 확실한 감정적 보상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독자가 답답함을 견뎠다면 그만큼 시원한 반전이 있어야 하고, 주인공이 부당한 일을 당했다면 그 상황을 뒤집는 순간 역시 충분히 통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복수만으로 끝나는 이야기보다는 가족과 관계를 회복하고, 자신을 다시 사랑하는 법을 배우며, 마지막에는 마음 놓고 웃을 수 있는 해피엔딩을 지향합니다.

창작 과정.....

출판사
유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