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구매는 상품을 싸게 올리는 일이 아니다. 고객의 주문을 모으기 전에 거래 조건을 정리하고, 공급처의 납기와 옵션을 확인하고, 주문이 들어온 뒤에는 한 번의 누락도 없이 약속을 이행하는 작은 유통 사업이다. 이 책은 네이버 밴드의 폐쇄형 커뮤니티를 활용해 그런 운영을 만드는 법을 다룬다. 첫 100명의 회원을 어떻게 이해할지, 어떤 상품을 고르고 피해야 할지, 공지 한 장에 무엇을 넣어야 할지, 주문·발주·배송·CS를 한 장의 원장으로 어떻게 통제할지를 실제 운영 순서로 설명한다.
본문의 가상 사례에서는 48명에게 제안한 생활용품에서 16건의 주문이 생겼을 때, 매출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옵션 변경, 주소 수정, 발주 언어의 일치라는 점을 보여 준다. 작은 거래의 정확도가 다음 구매의 신뢰를 만든다는 현실적인 원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