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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을 든 여자들: 시대를 가로지른 여성 작가들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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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을 든 여자들: 시대를 가로지른 여성 작가들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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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9791176911894
책 소개
역사책의 목차만 훑어보아도 알 수 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문학사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대부분의 서사에서, 여성의 이름은 오랫동안 각주 취급을 받아왔다는 것. 이것은 여성이 글을 쓰지 않아서가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다. 여성은 언제나 쓰고 있었다. 다만 그 글이 남편이나 아버지의 이름으로 발표되었거나, 필명 뒤에 숨겨졌거나, 아예 ’문학’이라는 범주 바깥의 것으로 취급되어 서랍 속에 잠들어 있었을 뿐이다.
이 책은 그 서랍을 하나씩 열어보려는 시도다.

목차
프롤로그 — 왜 여성의 글쓰기는 따로 이야기되어야 했는가

1부. 침묵을 깨다 고대~중세
1장. 최초의 목소리 — 사포와 여성 서정시의 기원
2장. 궁정의 문장가들 — 무라사키 시키부와 헤이안 여류문학
3장. 신비와 신앙 사이 — 힐데가르트 폰 빙엔과 여성 종교문학
4장. 규수의 붓 — 조선·중국의 여성 한시 전통

2부. 이름을 남기기 위한 싸움 근대
5장. 살롱에서 서재로 — 유럽 계몽주의 시대 여성 문인들
6장. 남자의 이름을 빌리다 — 브론테 자매와 조지 엘리엇의 필명 전략
7장. 제인 오스틴이라는 예외 — 여성 서사의 문학적 정당성 확보
8장. 규수의 한계를 넘어 — 근대 동아시아 여성 문학의 태동

3부. 여성의 방을 찾아서 20세기 전반
9장. 자기만의 방 — 버지니아 울프와 모더니즘
10장. 유리천장 아래에서 — 여성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초기 역사
11장. 식민지와 여성 — 인도·아프리카 여성 작가의 이중 억압과 글쓰기
12장. 한국 근대의 신여성 — 나혜석, 김명순과 근대 여성 문학

4부. 몸과 목소리 20세기 후반
13장. 제2의 성 — 시몬 드 보부아르와 여성주의 문학의 이론화
14장. 침묵당한 몸을 말하다 — 실비아 플라스와 고백시의 여성들
15장. 흑인 여성의 서사 — 토니 모리슨과 앨리스 워커
16장. 라틴아메리카의 마술과 현실 — 이사벨 아옌데와 여성적 상상력

5부. 경계를 지우다 현대
17장. 디아스포라의 언어 — 이민자·이중언어 여성 작가들
18장. 퀴어와 여성 서사의 확장 — 새로운 정체성의 글쓰기
19장. 지금, 여기의 목소리 — 21세기 동시대 여성 작가들과 문학상의 지형

에필로그. 펜은 계속 움직인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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