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세 사기로 모든 것을 잃은 청년, 30년 전 1994년 강남 한복판으로 타임슬립하다!” 전세 사기와 영끌 대출, 강제 집행 통지서 한 장에 삶의 벼랑 끝으로 내몰렸던 김현우.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순간, 거짓말처럼 삐삐 소리와 흙먼지가 날리는 1994년 7월의 강남 은마아파트 앞에 눈을 뜬다. 주머니에 남은 것은 고작 동전 몇 닢, 단돈 18만 원. 하지만 그에게는 그 누구도 갖지 못한 무기가 있었다. 바로 30년 후 강남의 지형과 부동산 시장, 그리고 다가올 역사의 흐름을 꿰뚫고 있다는 것. 현우는 낡은 신문지 위에 30년 뒤의 강남 지도를 그려 넣고, 강남 바닥에서 30년을 버텨온 복덕방 영감 '이만복'을 파트너로 포섭한다. 흙먼지만 날리던 테헤란로의 허허벌판을 선점하고, 1997년 IMF 외환위기라는 국가적 재앙을 철저한 달러 확보와 역발상 투자로 맞받아치며 거대한 판을 설계해 나가는 현우. 미래에서 자신을 짓밟고 집을 빼앗았던 악연 '박성철'을 과거에서 마주하며, 그는 단순한 돈벌이를 넘어 가족을 지키고 무너졌던 인생을 되찾기 위한 짜릿한 두뇌 싸움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