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천재 셰프의 두 번째 주방

백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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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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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셰프의 두 번째 주방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20.3MB이용기기
ISBN9791144405868
책 소개
죽어서야 알았다. 내 인생에는 내 이름이 없었다.

평생 남의 이름으로 요리하다 죽은 천재 셰프 한도윤.

자신이 만든 메뉴도, 쌓아 올린 명성도 모두 다른 사람의 것이 된 채 마지막 순간까지 주방을 지키던 그는 과로로 쓰러진다.

그런데 다시 눈을 뜬 곳은 모든 비극이 시작되기 열두 해 전.

이번에는 과거에 없었던 특별한 능력까지 생겼다.

[미각 분석 시스템이 활성화되었습니다.]

한입이면 재료의 상태와 조리의 문제점이 보이고, 가장 맛있는 조합까지 찾아낼 수 있다.

도윤은 자신을 이용했던 대형 외식기업의 입사를 거절하고 폐업 직전의 작은 시장 백반집에서 다시 칼을 잡는다.

손님은 하루 일곱 명.
메뉴는 오천 원짜리 백반.
통장 잔액은 백이십팔만 원.

화려한 주방도, 비싼 재료도 없다.

하지만 그에게는 전생에서 쌓은 최고의 조리 경험과 미래의 기억, 그리고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두 번째 기회가 있다.

그가 다시 칼을 잡자, 망해 가던 식당 앞에 줄이 생기기 시작한다.

못생긴 감자와 평범한 두부, 시장의 흔한 고등어도 그의 손을 거치면 사람의 기억에 남는 한 끼가 된다.

하지만 식당이 유명해질수록 과거의 악연도 다시 움직인다.

도윤의 재능을 빼앗았던 사람들은 또다시 그의 레시피를 노리고, 이번에는 식당과 그의 이름까지 빼앗으려 한다.

그러나 전생의 한도윤과 지금의 한도윤은 다르다.

전생에서는 빼앗긴 뒤에야 알았다. 이번 생에는 빼앗기기 전에 지킨다.

그가 원하는 것은 거대한 성공도, 화려한 명성도 아니다.

내 음식.
내 이름.
내 주방.

남의 성공을 위해 요리하다 죽었던 셰프가 이번에는 자신의 인생을 위해 칼을 든다.

오천 원짜리 백반에서 시작된 작은 기적은 시장 골목을 넘어 세상을 움직이기 시작하고, 도윤은 마침내 자신만의 한 접시와 자신이 지켜야 할 사람들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가 더 이상 별을 쫓지 않게 되었을 때.

이번에는 별이 먼.....

목차
로그라인
소개글
등장인물
프롤로그
목차
1장  입사하지 않겠습니다
2장  망하는 식당에는 이유가 있다
3장  오천 원짜리 한 그릇
4장  줄이 생기기 시작했다
5장  내 레시피를 훔치러 온 사람
6장  첫 번째 승부
7장  가장 싼 재료로 가장 어려운 요리
8장  소문이 먼저 찾아왔다
9장  내 이름을 지우려는 사람
10장  주방을 걸고 붙자
11장  마지막 한 접시
12장  내 이름을 건 주방
에필로그  오늘도 문을 엽니다
작가의말
판권지

작가 소개
  • 작가백지원
백지원은 평범한 사람들의 삶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품어봤을 질문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작가입니다.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번에는 어떻게 살 것인가.”

한 번의 실패, 놓쳐버린 기회, 그때 하지 못했던 말, 조금만 다르게 선택했더라면 바뀌었을지도 모르는 순간들. 저자는 그런 감정을 회귀, 성장, 인생 리셋, 사이다 서사와 결합해 빠르게 읽히면서도 오래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특히 단순히 주인공이 성공하고 큰돈을 버는 이야기보다, 그 과정에서 무엇을 되찾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돈보다 이름, 명성보다 관계, 승리보다 자신다운 선택을 더 오래 남는 가치로 바라봅니다.

『천재 셰프의 두 번째 주방』 역시 그런 생각에서 시작된 작품입니다. 천재적인 실력을 가졌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 셰프 한도윤이 다시 인생을 시작한다면 무엇을 먼저 선택할까. 더 큰 회사도, 더 높은 연봉도 아닌 작은 시장 식당과 따뜻한 한 끼,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선택하게 했습니다.

사람은 가장 많은 것을 가진 순간보다,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깨달은 순간부터 달라진다고 믿습니다.

이 작품에서 요리는 단순한 소재가 아닙니다. 모양이 좋지 않아도 맛이 남아 있는 재료처럼, 한 번 실패했다고 해서 사람의 가치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제대로 바라보고 다시 손을 내밀면 아직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저자는 웹소설 특유의 속도감과 후킹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첫 문장에서 시선을 붙잡고, 매 장마다 새로운 성취와 갈등을 배치하며, 다음 장면이 궁금해지는 흐름을 추구합니다. 동시에 책을 덮은 뒤에도 한 문장 정도는 오래 남을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좋은 요리는 재료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살리는 것이다.”

이 문장은 저자가 사람과 삶을 바라보는 방식과도 닿아 있습니다.

앞으로도 회귀와 성장, 통쾌한 역전, 따뜻한 사람들, 그리고 다시 시작.....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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