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진로를 정한 건 내가 아니라 엄마였다

백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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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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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를 정한 건 내가 아니라 엄마였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27.1MB이용기기
ISBN9791144405769
책 소개
내 꿈이 뭐냐고 묻는 선생님 앞에서, 나는 대답하지 못했다. 내 꿈은 이미 엄마가 정해놓았으니까.

고등학교 2학년 한서윤은 성적도 좋고, 주변에서 기대하는 ‘모범생’이다. 엄마는 서윤이 의사가 되기를 바라고, 서윤도 오랫동안 그것이 당연한 미래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서윤에게는 누구에게도 제대로 말하지 못한 진짜 꿈이 있다.

바로 웹툰 작가가 되는 것.

시험공부가 끝난 늦은 밤, 서윤은 몰래 스케치북을 펼친다. 그림을 그리는 순간만큼은 성적도, 등수도, 다른 사람의 기대도 잊을 수 있다. 하지만 엄마에게 자신의 꿈을 말할 용기는 좀처럼 생기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서윤의 그림을 우연히 본 친구가 뜻밖의 말을 건넨다.

“너, 이거 진짜 좋아하는 거 맞지? 그런데 왜 아무한테도 말 안 해?”

그 질문을 시작으로 서윤의 일상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친구들의 응원으로 몰래 웹툰 공모전에 도전하고, 진로상담 선생님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성적이 떨어지고 엄마가 스케치북까지 발견하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폭발하고 만다.

“그림 그려서 뭐가 될 건데?”

가장 듣고 싶지 않았던 말을 들은 서윤은 결국 꿈을 포기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얼마 후, 엄마의 오래된 서랍에서 낡은 그림 한 장을 발견한다.

그리고 서윤은 처음 알게 된다.

자신에게 꿈을 포기하라고 말했던 엄마에게도, 한때 누구보다 간절했던 꿈이 있었다는 것을.

부모님의 기대와 자신의 진짜 마음 사이에서 흔들리는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성장 이야기.

남들이 정해준 정답이 아니라, 내 인생의 답을 직접 써 내려가기 시작하는 한 학생의 용기 있는 선택.

마지막 진로희망서를 받아든 날, 서윤은 더 이상 샤프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지 않는다.

이번에는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꿈을 적기 위해서.

목차
로그라인
등장인물
프롤로그
목차
1장. 엄마가 대신 쓴 진로희망서
2장. 내 스케치북을 본 아이
3장. 아무도 모르게 공모전에 냈다
4장. 전교 등수가 떨어진 날
5장. “그림 그려서 뭐가 될 건데?”
6장. 꿈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7장. 선생님이 내게 건넨 빈 종이
8장. 엄마의 서랍에서 발견한 그림
9장. 엄마에게도 꿈이 있었다
10장. 처음으로 엄마에게 화를 냈다
11장. 합격보다 먼저 온 한마디
12장. 내 진로는 내가 적겠습니다
에필로그
작가의 말

작가 소개
  • 작가백지원
청소년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고민을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내고자 글을 쓰는 전자책 300권 작가입니다.

성적, 친구 관계, 부모님의 기대, 진로에 대한 불안, 자존감처럼 쉽게 말하기 어려운 청소년기의 마음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아 보여도 속으로는 “나는 뭘 좋아하지?”, “부모님이 원하는 길과 내가 원하는 길이 다르면 어떻게 해야 하지?”, “성적이 떨어지면 내 가치도 떨어지는 걸까?” 같은 질문을 품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이야기 속 인물을 통해 천천히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이 책에서는 자신의 진짜 꿈을 숨긴 채 부모님의 기대에 맞춰 살아가던 한 학생이 조금씩 자기 목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부모님의 걱정과 사랑을 무조건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청소년에게는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해볼 시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정답을 알려주는 이야기보다 독자가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이야기를 쓰고자 합니다. 꿈은 한 번 정하면 바꿀 수 없는 것이 아니며,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해서 뒤처진 것도 아니라는 믿음을 작품 속에 담습니다. 때로는 실패하고, 흔들리고, 방향을 다시 정하는 과정도 성장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청소년 독자에게만 머무르지 않고, 자녀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 세대도 함께 읽으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지향합니다. 아이에게는 “내 마음을 말해도 괜찮다”는 용기를, 부모에게는 “우리 아이는 무엇을 원하는지 한 번 더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을 건네는 것이 작가가 바라는 글쓰기의 방향입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고민이 특별히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위로를 받고, 다시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는 따뜻하고 희망적인 성장 이야기를 꾸준히 써 내려가고자 합니다.

-백지원-

출판사
유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