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기한이 다한 황후

백지원
유페이퍼
0 (0명)
2명이 읽었어요
유료 작품은 원스토리 앱에서 이용 할 수 있어요.
패스 오퍼링
소장
3,900 ⓒ
기한이 다한 황후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2.6MB이용기기
ISBN9791144414211
책 소개
“계약은 끝났어. 그러니 이제는 황제가 아니라 한 남자로서 부탁하지. 가지 마, 리아.”

몰락한 벨포드 백작가의 영애 리아.

병든 아버지와 어린 동생을 지키기 위해 그녀는 냉혹한 황제 카이렌 데 아르젠이 내민 계약서에 서명한다.

계약 기간은 삼 년.

황후로서 의무를 다할 것.
서로의 사생활에 관여하지 않을 것.
후계자를 요구하지 않을 것.
그리고 삼 년 뒤에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헤어질 것.

리아에게는 완벽한 거래였다.

사랑할 일도, 사랑받을 일도 없을 테니까.

그런데 삼 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었다.

매일 아침 무심한 얼굴로 그녀의 차가 식기 전에 바꿔 놓는 남자.
연회장에서 그녀가 곤란해지면 아무 말 없이 곁에 서는 남자.
리아가 아프다는 소식 하나에 국무회의를 중단하고 달려오면서도 정작 걱정했다는 말은 하지 않는 남자.

그런 카이렌의 작은 행동들이 어느 순간부터 마음에 남기 시작했다.

하지만 계약은 계약이다.

종료를 백 일 앞둔 어느 밤, 리아는 황제의 서재에서 자신의 폐위와 신분 복원을 준비하는 칙령을 발견한다.

카이렌 역시 약속대로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다.

리아는 마침내 결심한다.

그가 자신을 보내주려 한다면 웃으며 떠나겠다고.
남은 백 일 동안만큼은 절대로 마음을 들키지 않겠다고.

그러나 리아가 떠난 뒤 살아갈 저택을 알아보기 시작하자 언제나 냉정했던 황제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다른 남자가 리아의 손을 잡는 순간 처음으로 질투를 드러내고, 그녀가 없는 황후궁을 바라보며 밤을 지새운다.

리아는 알지 못했다.

삼 년 전 자신이 계약서에 서명하던 바로 그 순간부터 카이렌에게 이 결혼은 단 한 번도 계약이었던 적이 없다는 사실을.

떠나야 하는 황후와 붙잡을 자격이 없다고 믿는 황제.

사랑하지 않기로 약속했던 두 사람에게 남은 시간은 단 백 일.

그리고 마침내 계약의 마지막 밤이 찾아온다.

끝을 위해 시작했던 결혼은 과연 정말.....

목차
로그라인
등장인물
프롤로그
목차
1장 남은 백 일
2장  황후가 떠날 자리
3장  계약에 없던 질투
4장 당신이 모르는 삼 년
5장  한 걸음 가까이
6장  처음으로 잡은 손
7장  황제의 오래된 비밀
8장 떠나야 하는 이유
9장  마지막 황실 무도회
10장  이별을 위한 서명
11장  기한이 다한 황후
12장  계약이 끝난 밤
에필로그
작가의 말

작가 소개
  • 작가백지원
300권 작가 백지원입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의 책을 집필하며 수많은 이야기와 독자들을 만나왔습니다. 한 권의 책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시작이 되고, 때로는 지친 하루를 견디게 하는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오랜 시간 글을 쓰며 배웠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집필의 경험과 노하우를 이제 웹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담아봅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이야기 속에서도 인물의 마음이 살아 숨 쉬고, 한 장면 한 장면이 독자의 가슴에 오래 머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썼습니다.

하루를 살아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은 순간이 찾아옵니다. 해야 할 일도, 신경 써야 할 사람도, 복잡한 생각도 잠시 멀리 두고 오직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이 이야기가 작은 쉼터가 되었으면 합니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만큼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황궁의 긴 복도를 걷고, 달빛이 머무는 창가에 서고, 서로의 마음을 숨긴 채 바라보는 두 사람의 떨림 속으로 깊이 들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무것도 계산하지 않아도 좋고, 애써 의미를 찾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저 이야기에 마음을 맡기고 설레면 설레는 대로, 아프면 아픈 대로, 웃고 싶을 때는 마음껏 웃으며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잊고 있었던 또 다른 자신에게 휴식을 건네는 시간. 누구의 엄마도, 아내도, 직장인도, 누군가를 책임져야 하는 사람도 아닌 오직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한이 다한 황후》를 읽는 동안만큼은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리아와 카이렌의 감정에 온전히 몰입해 보세요. 사랑하지 않기로 약속했던 두 사람이 조금씩 서로에게 흔들리고, 끝이라고 믿었던 순간에 비로소 진심을 마주하는 이야기가 여러분의 마음에도 따뜻하게 닿기를 바랍니다.

한 편의 웹소설을 읽는 시간이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지친 마음을 쉬게 하고, 내 안 어딘가에 조용히 머물러 있던 또 다른 자신을 다독여 주는 시간이.....

출판사
유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