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마지막 겨울의 계약 신부

백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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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겨울의 계약 신부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2.6MB이용기기
ISBN9791144414334
책 소개
내게 남은 시간은 겨울 하나뿐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겨울의 남편은 내가 가장 증오하는 남자가 되었다.

몰락 직전의 에델하르트 공작가를 홀로 지켜 온 세레나.

어느 날 그녀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봄을 맞이하기 어렵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자신이 죽은 뒤에도 남동생과 가문만큼은 살아남게 하고 싶었던 세레나는 마지막 선택을 한다.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고 믿어 온 북부대공 카시안 발테르와의 정략결혼.

카시안은 에델하르트 공작가의 모든 빚을 대신 갚아 주는 조건으로 그녀에게 혼인을 제안한다.

세레나는 단 하나의 조건을 내건다.

서로에게 마음을 요구하지 않을 것.

어차피 자신에게 남은 시간은 겨울뿐이니까.

그러나 결혼한 뒤 마주한 카시안은 세레나가 기억하던 원수와 너무나 다르다.

그는 아내로서의 의무를 요구하지 않는다.

기침하는 그녀에게 따뜻한 차를 보내고, 늦은 밤 침실에 불이 켜져 있으면 복도에서 묵묵히 기다린다.

넘어지는 그녀를 누구보다 먼저 붙잡으면서도 그녀가 한 걸음 물러서면 더는 다가오지 않는다.

차라리 잔인했다면 미워할 수 있었을 텐데.

다정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 자꾸만 다정해진다.

그럴수록 세레나는 두려워진다.

죽는 것이 아니라, 살고 싶어질까 봐.

그러던 어느 날 카시안이 그녀가 숨겨 온 피 묻은 손수건을 발견한다.

동시에 오래전 세레나의 아버지가 죽었던 사건과 그녀의 병을 둘러싼 비밀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낸다.

원수라고 믿었던 남자는 정말 아버지를 죽인 사람일까.

그리고 끝이 정해진 계약결혼은 마지막 눈이 녹은 뒤에도 계속될 수 있을까.

거리를 두려는 여자와 끝내 그녀를 놓아줄 수 없는 남자.

죽음을 기다리던 마지막 겨울, 두 사람에게 가장 늦은 사랑이 시작된다.

“봄이 와도 내 곁에 있어 줘. 이번에는 계약이 아니라, 내 부탁이야.”

목차
로그라인
등장인물
프롤로그
목차
1장 원수의 아내가 된 밤
2장  다정함은 계약에 없었다
3장  당신이 모르는 시한
4장  처음으로 기다린 사람
5장  원수의 거짓말
6장   흔들리는 겨울
7장  죽음을 들킨 밤
8장  사랑하지 않기로 했는데
9장  아버지가 죽던 날의 진실
10장  마지막 이별
11장  봄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
12장  계약이 끝난 자리에서
에필로그
작가의 말

작가 소개
  • 작가백지원
300권작가 백지원입니다.

오랜 시간 다양한 장르의 책을 쓰며 수많은 문장과 이야기를 만나 왔습니다. 한 권의 책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지식이 되고, 때로는 위로가 되며, 또 어떤 순간에는 다시 걸어갈 힘이 된다는 사실을 글을 쓰는 시간마다 배워 왔습니다.

그동안 쌓아 온 집필의 경험과 노하우를 이제 웹소설이라는 새로운 이야기의 세계에 담아봅니다.

웹소설은 현실과 아주 가까이 있으면서도, 단 몇 줄의 문장만으로 전혀 다른 세계로 떠날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한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잠시 휴대폰을 열었을 때, 복잡했던 생각을 내려놓고 이야기 속 인물들의 감정에 빠져들 수 있는 시간. 그 짧은 순간만큼은 해야 할 일도, 걱정도 잠시 잊고 오롯이 자신을 위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누구에게나 마음속에는 잠깐이라도 쉬고 싶어 하는 또 다른 자신이 있습니다.

늘 누군가를 챙기고, 해야 할 일을 해내고, 하루를 버텨 내느라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마음이 이 이야기를 읽는 동안만큼은 편안히 숨을 고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겨울의 계약 신부』에는 그런 바람을 담았습니다.

사랑하지 않으려 애쓰는 사람과 떠나야 하기에 마음을 숨기는 사람. 서로에게 거리를 두려 하지만 어느 순간 상대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 버리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잠시 현실의 시간을 잊고 그들의 겨울 속에 머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웹소설을 읽는 동안에는 애써 무언가를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문장을 따라가고, 장면을 상상하고, 인물들의 눈빛과 마음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기만 하면 됩니다.

그 시간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는 작은 여행이 되고, 누구의 것도 아닌 오직 자신만을 위한 휴식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 편의 이야기가 마음 깊은 곳에 조용한 쉼표 하나를 놓아드릴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글을 쓰는 이유는 충분합니다.

300권의 시간을 지나 다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정보가 아닌 감정을,.....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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