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는 J.-K. 위스망스의 소설이다.
소설은 주인공 뒤르탈이 당대의 문학, 특히 자연주의에 대해 깊은 불만을 느끼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뒤르탈은 자연주의가 인간의 영혼과 신비로운 영역을 간과하고 육체와 세속적인 것만을 탐구한다고 비판한다. 그는 사실주의의 정확성과 간결함을 유지하면서도 영혼의 깊은 곳을 탐구하는 새로운 문학적 경향, 즉 '영적인 자연주의'를 갈망한다. 이러한 고민 속에서 뒤르탈은 그림이라는 다른 예술에서 위안을 찾기도 하고, 십자가형 그림 앞에서 자신이 찾던 것을 발견했다고 느낀다.
뒤르탈은 친구 데르미에 씨와 함께 파리의 거리를 걷는다. 그들은 먼지와 죽음, 그리고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결국 그들은 생-술피스 광장의 탑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낯선 인물들과 만나 탑의 높은 곳으로 오른다.
이 작품은 인간 존재의 복잡성과 예술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보여준다. 세속적인 현실 너머의 것을 갈망하는 주인공의 내면을 따라가며 독자는 예술과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