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생각을 아웃소싱한 사람들

유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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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아웃소싱한 사람들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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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9791122017090
책 소개
우리는 검색하지 않고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모르는 것이 생기면 검색하고, 무엇을 살지 고민되면 별점을 확인한다. 볼 영상은 알고리즘이 추천하고, 길은 내비게이션이 알려준다. 이제 생성형 AI는 자료 조사뿐 아니라 글쓰기와 아이디어, 판단까지 도와준다.

편리해졌다.

그런데 한 가지 질문이 남는다.

편리해진 만큼 우리는 무엇을 하지 않게 되었을까?

『생각을 아웃소싱한 사람들』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오늘날 우리가 단순히 정보를 외부에 맡기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핵심적인 사고 과정까지 조금씩 외부에 위탁하고 있다고 말한다.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않고, 검색 결과를 신뢰하며, 추천 순위로 선택하고, 무엇을 질문해야 할지조차 AI에게 묻는다.

이 책은 그 현상을 ‘생각의 아웃소싱’이라고 정의한다.

우리가 맡기기 시작한 네 가지

첫째는 기억이다.
언제든 검색할 수 있다는 확신은 정보를 기억하고 자신의 지식으로 만드는 필요성을 줄인다.

둘째는 판단이다.
별점, 리뷰, 추천 순위와 알고리즘이 선택을 대신하면서 우리는 자신의 기준을 사용하는 기회를 점차 잃는다.

셋째는 질문이다.
AI가 빠르게 답을 제공하는 시대일수록 무엇을 물어야 할지 스스로 정의하고 좋은 질문을 만드는 능력이 오히려 더 희소해진다.

넷째는 감정이다.
힘든 순간 사람에게 연락하기보다 언제든 응답하는 도구를 먼저 찾게 될 때, 인간관계에서 필요한 기다림과 갈등, 화해와 공감의 경험마저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기술을 비판하기 위한 책이 아니다.

AI를 쓰지 말자는 책도 아니다.

오히려 AI를 더 잘 사용하기 위해 인간에게 무엇이 남아 있어야 하는지를 묻는다.

책의 핵심은 ‘생각 주도권’이다.

무엇을 도구에게 맡길 것인가.
무엇을 직접 생각할 것인가.
어떤 답을 신뢰할 것인가.
마지막 판단은 누가 내릴 것인가.

이 네 가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힘이 생각 주도권이다.

책은 전반부에서 기억·판단·질문·감정의 외주화를 살펴보고, 중반부에서는 효율 강박과 알고리즘 자본주의, 교육 시스템이라는 구조적 원인을 분석한다. 후반부에서는 다시 생각하는 인간이 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질문을 설계하는 연습
느린 판단을 회복하는 방법
깊이 읽고 깊이 쓰는 습관
함께 생각하는 공동체
AI와 공존하는 사고법

그리고 마지막에는 ‘30일 생각 주도권 회복 프로젝트’를 통해 독자가 자신의 일상을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답의 가격이 거의 0원이 된 시대다.

그래서 오히려 질문의 가격은 높아졌다.

AI가 더 똑똑해질수록 중요한 것은 AI보다 더 많은 정보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다. AI가 제시한 답을 보고 “정말 그런가?”라고 다시 물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마지막 판단을 자신의 이름으로 내릴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검색과 추천에 익숙해진 시대,
이 책은 가장 오래된 인간의 힘을 다시 묻는다.

당신은 아직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가?

목차
들어가며 — 검색창 앞에서 멈춰선 순간

제1부 아웃소싱된 것들 — 무엇을 잃고 있는가
1장 기억의 외주화
2장 판단의 외주화
3장 질문의 외주화
4장 감정의 외주화

제2부 왜 이렇게 됐나 — 구조적 원인
5장 효율이라는 종교
6장 알고리즘 자본주의
7장 교육이 놓친 것

제3부 되찾는 법 — 다시 생각하는 인간으로
8장 질문을 설계하는 연습
9장 느린 판단의 회복
10장 깊이 읽기와 깊이 쓰기
11장 함께 생각하는 공동체
12장 AI와 공존하는 사고법

나가며 — 다시, 스스로에게 묻는 사람

부록 — 30일 생각 주도권 회복 프로젝트

작가 소개
  • 작가유미선
유미선
대학교수 · AI·교육 연구자 · 유튜버K 에듀이노베이터 · Google Trainer & Google Coach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육과 기술, 인공지능의 접점을 연구하고 실천해 온 교육자다. 유튜브 채널 ‘K 에듀이노베이터’를 통해 AI 시대의 교육과 사고법을 나누고 있으며, Google 공인 트레이너Google Trainer이자 공인 코치Google Coach로도 활동하고 있다.

강의실에서 학생들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이제는 “정답을 얼마나 빨리 찾는가”보다 “어떤 질문을 던질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해 왔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거부하기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되, 인간에게 반드시 남겨야 할 것이 있다고 말한다. 기억과 정보는 도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도, 생각의 첫 번째 권한과 마지막 판단권만큼은 인간에게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을 아웃소싱한 사람들』에서는 검색과 추천, 생성형 AI에 익숙해진 시대에 인간의 기억·판단·질문·감정이 어떻게 외부로 넘어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다시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힘인 ‘생각 주도권’을 되찾는 방법을 제안한다.

원고의 공식 저자소개에서도 교육자·AI와 교육 연구자, ‘K 에듀이노베이터’, Google Trainer·Google Coach 활동과 이 책의 핵심 관점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출판사
(주)액티브파트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