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이지윤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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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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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총 용량69.9MB이용기기
ISBN9791124575390
책 소개
미술 작품을 이야기할 때 작가의 삶을 이해하고 작품 자체의 형식미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 작품이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사회적, 경제적 배경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유통 과정에서 오히려 더 중요한 위상을 얻은 작품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즉, 작가의 이름과 작품의 양식만으로는 그 작품을 절반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셈이다.
 이 책은 나머지 ‘절반’을 정면으로 다룬다. 미술사와 미술경영을 아우르는 글로벌 아트 디렉터 이지윤은 20년 이상 현장에서 쌓은 이력을 바탕으로 서양미술의 면면을 ‘미술 생태계art ecology’ 속에서 소개한다. 르네상스 주문자들의 권력 다툼, 흑사병 이후 폭등한 작품 가격, 루벤스의 공장형 스튜디오, 소더비와 크리스티의 탄생과 성장, 인상파를 발굴한 컬렉터들의 안목, AI 미술의 뉴욕 현대미술관 입성 그리고 프리즈 서울과 K-아트의 부상까지. 
 이 책의 이야기들은 미술 작품이 만들어지는 정치, 경제, 권력적 ‘맥락’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이해를 독자에게 제시한다. 또, 하나의 미술 작품이 시대별로 어떻게 다른 ‘가치’와 ‘목적’을 갖게 되었고 오늘날까지 변화해왔는지 살펴볼 수 있다.
 미술의 가치를 이해하면 비즈니스가 읽히고, 비즈니스를 읽을 수 있으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이것은 미술 전공자나 아트테크에 관련된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은 미술을 사랑하는 독자에게는 작품을 읽는 새로운 문법을, 비즈니스의 최전선에 선 독자에게는 창조산업의 작동 원리를, 그리고 한국 미술의 다음 장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20여 년의 생생한 현장 기록을 제공할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미술의 가치를 발견하면 새로운 비즈니스가 보인다 

PART1 미술 생태계, 대전환의 시기를 맞다
- 미술 생태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다른 차원으로 진화하는 21세기 미술|시카고의 랜드마크가 말해주는 것|물질과 공간으로 관람객을 압도하다|‘보는 미술’에서 ‘경험하는 미술’로|신기술의 등장과 미디어아트
- 순수한 미술은 애초에 없었다
매버릭 아티스트의 등장|미술 생태계의 허리를 받치고 있는 것들|언제, 누가, 무엇을 그렸는가| 미술시장에 정답은 없다|‘시대의 눈’으로 들여다보는 미술 생태계

PART2 미술은 그 시대의 산물이다
- 초기 르네상스, 작품을 주문한 사람들
화가의 이름이 남기 시작하다|르네상스 걸작의 주문자들|작품 속 군인은 소실점을 향해 죽는다|작품 속 오브제에 숨겨진 작가의 메시지                
- 시대의 철학과 가치를 반영하는 미술
보티첼리의 유일한 비너스, 시모네타|신화의 이름으로 그린 ‘합법적’ 누드화|왕에게 보낸 그림에 숨은 경고|400년 뒤에야 비로소 재조명된 화가|룰을 파괴할 때, 시대를 뛰어넘는다|터너, 자연 자체를 주제로 삼은 미술|시대, 권력과 돈 그리고 미술

PART3 예술적 가치와 시장의 가치는 일치하지 않는다
- 상품으로 거래되기 시작한 미술 
최초의 화상, 프란체스코 다티니|팬데믹이 오면 미술시장을 주목하라|어떤 그림이 잘 팔렸을까
- 시대가 작품의 값을 매긴다 
그랜드 투어가 낳은 포스트카드 화가|최고의 프로듀서 루벤스, 공장형 미술의 탄생|국가와 컬렉터의 손에 작품은 재평가된다|렘브란트의 자화상은 포트폴리오?|현대미술로 이어진 ‘스틸 라이프’|전통과 혁신,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PART4 뮤지엄, 국가의 전략이 되다
- 과거와 현재, 미래를 창조하는 공간 
곰브리치의 책이 살아 있는 박물관|영국박물관의 무료화 정책|그레이트 코트, 박물관의 심장을 열다
- 영국박물관에는 영국이 없다 
엘긴 마블, 약탈인가 보존인가|이집트에서 아프리카까지, 문명을 모으다|영국박물관에 한국관이 생기기까지|영국은 어떻게 디자인 강국이 되었나|복제품이 컬렉션이 되기까지|감옥과 사창가 자리에 들어선 미술관|미술을 국가 전략으로 수립하다

PART5 미술 생태계를 움직이는 사람들
- 경매, 미술시장의 꽃 
경매사와 경매회사는 무슨 일을 할까?|코로나가 연 온라인 경매 시대|소더비와 크리스티의 등장|엘리자베스 여왕이 참석한 역사적인 경매|현대미술 컬렉션에 주목하는 이유
- 세기의 컬렉터들
프랑스 부르봉 가문의 보물이 런던에 있는 이유|앙브루아즈 볼라르, 위대한 현대미술 딜러|새뮤얼 코톨드, 인상파를 만든 컬렉터|거트루드 스타인, 전설의 현대미술 살롱|“나의 모토는 매일 하나의 그림을 사는 것”

PART6 미술은 어떻게 자산이 되는가
- 미술, 주목자본이 되다 
더 이상 부유층의 전유물이 아니다|광고판이 전시장이 된 사연|아트 마케팅의 문을 연 BMW 아트카|루이비통은 왜 일본 작가를 택했나|사회적 책임이 된 아트 컬래버레이션|비즈니스 리더는 미술을 주목한다
- 미술시장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1차 시장과 2차 시장의 구분|데이미언 허스트의 역사적인 경매 프로젝트|작품의 가격은 어떻게 정해질까?|공식을 깨는 매버릭 작가들
- 한국미술의 화려한 막이 오르다 
한국 미술시장의 고질적 문제|MZ세대가 연 새로운 미술시장|과연 좋은 작품이란 무엇일까?|서울, 세계 미술의 

작가 소개
  • 작가이지윤
글로벌 아트 디렉터, 큐레이터
영국박물관 한국관 설립 실무로 경력을 시작해, 20년 넘게 유럽과 한국의 현대미술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해온 큐레이터다. 2003년 런던에서 ‘숨 프로젝트SUUM Project’를 설립한 이래 〈Seoul Until Now〉코펜하겐, 2005, 〈Korean Eye: Fantastic Ordinary〉런던 사치 갤러리, 2010 등 한국 현대미술을 세계 무대에 세운 굵직한 전시를 기획했다. 
2006년 부산비엔날레, 2008년 리버풀비엔날레, 2009년 베니스비엔날레 부대전시 기획자로 활약했고, 2012년에는 삼성전자와 협력한 런던올림픽 IOC 미디어 아트 컬렉션 감독으로 선정되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총괄하며 MMCA 현대차 시리즈, 한진해운 박스 프로젝트 등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안착시켜 국립현대미술관이 글로벌 뮤지엄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베이징 중앙미술학원 미술관 초청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미술사 석사, 시티 대학에서 미술관·박물관 경영학 석사, 코톨드 인스티튜트 오브 아트에서 미술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겸임교수로 ‘창조산업과 예술경영’을 강의했고, LG전자, 하나은행 아트 컬렉션 자문위원을 맡았다. 국제미술평론가협회AICA,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국제근현대미술관위원회CIMAM 회원
이며, 2022년부터 해마다 세계 미술계 인사들을 초청하는 ‘숨 아트포럼’을 열고 있다.

 숨 프로젝트 홈페이지 suumproject.com / 유튜브  큐레이터이지윤

출판사
쌤앤파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