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왜 노동이 문제일까?

신은종
반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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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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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노동이 문제일까?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9.9MB이용기기
ISBN9791124654323
책 소개
통계청현 국가데이터처의 2023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청소년13~19세이 직업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꼽는 기준은 이제 ‘수입’35.7%이다. 오랫동안 1순위였던 ‘적성·흥미’30.6%를 앞질렀다. 2011년만 해도 적성·흥미가 39.4%로 수입24.5%을 크게 앞섰지만, 십여 년 사이 그 자리가 뒤바뀌었다. 선호하는 직장 1순위도 국가기관에서 대기업으로 옮겨 갔다. 청소년의 이런 선택을 어떻게 봐야 할까? 과연 바람직한 변화일까?
노동이라는 말을 들으면 10대는 먼저 ‘힘들다’, ‘하기 싫다’, ‘불쌍하다’를 떠올린다. 회사에 다니는 아빠에게도 “노동자가 아니라 회사원”이라고 말한다. 노동은 나쁜 것, 나와는 먼 일이라는 감각이 어느새 자리 잡았다. 그러나 오늘 편의점에서 산 컵라면 하나에도 수많은 사람의 노동이 담겨 있고, 머지않아 우리 모두는 일하는 사람이 된다.
문제는 시선이다. 노동을 오해와 편견 속에 두면, 정작 내 삶에서 노동이 어떤 자리를 차지해야 하는지 묻지 못한다. 게다가 인공지능이 사람의 일을 대신하기 시작한 지금, ‘인간의 노동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10대에게 더는 먼 이야기가 아니다. 노동을 제대로 이해할 때, 노동은 견뎌야 할 의무에서 나를 완성하는 과정으로 바뀐다.
노동과 경영을 20여 년간 연구하고 가르쳐온 신은종 교수는 노동을 ‘균형과 조화’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노동은 노동자의 문제인 동시에 사용자, 즉 고용주의 문제이기도 하기에,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양쪽의 이해관계를 함께 살핀다. 그렇게 노동을 고통과 성스러움, 계약이라는 역사의 얼굴에서부터 인공지능 시대의 ‘의미노동’까지 하나의 이야기로 잇고, 노동조합, 비정규직, 최저임금처럼 뉴스에서 스치던 쟁점을 10대의 삶과 맞닿은 질문으로 바꿔 노동을 바라보는 눈 자체를 새로 틔운다.

책은 들어가는 말과 8장, 나오는 말로 짜였다. 1장은 일상 속 노동을 만나고, 2장은 노동의 역사를, 3장은 인공지능 시대의 노동을 다룬다. 4장은 노동으로 진정한 나를 찾는 여정을, 5장은 노동기본권을, 6장은 비정규직을, 7장은 최저임금을 짚는다. 8장은 ‘좋은 노동’을 함께 그리며, 일하기 전에 던져야 할 질문을 독자의 손에 남긴다.
개정 작업으로 인공지능AI 시대의 노동을 다루는 장을 심도 깊게 실었다. 인공지능을 위협이 아니라 협업하는 동료로 놓고, 속도와 정확성은 기계에, 관계와 의미와 책임은 사람에게 맡기는 ‘의미노동’을 그 답으로 내놓는다. 또한 비정규직을 비롯한 노동 현실의 통계를 최신 자료로 새로 고치고 도표를 더했으며, 최저임금은 2027년 기준으로 갱신했다.

목차
들어가는 말 | “우리 아빠가 노동자라니…”

1장  오늘, 어떤 노동을 만났니?
2장  노동의 역사: 고통, 성스러움, 그리고 계약
3장  인공지능 AI 시대, 인간의 노동은 무엇일까?
4장  노동, 진정한 나를 찾는 여정
5장  노동기본권이란 무엇일까?
6장  왜 비정규직이 문제일까?
7장  1시간을 일하고 10,700원을 받는 사람들
8장  내일, ‘좋은 노동’을 만나자!

나오는 말 | “나도 곧 노동자가 될 거야”

작가 소개
  • 작가신은종
단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노동과 경영을 '균형과 조화'의 관점에서 연구하고 가르친다. 고려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용노동부행정고시 36회, 삼성글로벌리서치초빙연구위원 등에서 일했다. 《노사관계학회저널》The Journal of Industrial Relations, 《국제인적자원관리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Human Resource Management, 《경제와 사회》, 《산업관계연구》 등에 논문을 발표했으며 미국노사관계학회 최우수논문상2002, 한국노사관계학회 우수논문상2006을 받았다. 《한국일보》, 《서울신문》 등에 칼럼을 썼고 《노사관계역사 200년》, 《인적자원관리》 등을 집필했으며 《19세기 노동기사단과 공화적 자유》를 우리말로 옮겼다.
출판사
반니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