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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필사 노트

장자
문예춘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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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필사 노트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총 용량10.6MB이용기기
ISBN9788976048394
책 소개
시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동양 고전 『장자』를 가장 쉽게, 가장 깊이 사유하는 방법, 『장자 필사 노트』가 출간되었다.

『장자』의 문장은 짧지만 그 안에 펼쳐진 세계는 넓다. 우물 안 개구리와 구만 리를 나는 붕새, 빈 배와 고요한 거울, 물길을 따르는 사람과 뼈 사이의 빈틈을 찾는 포정까지. 오래된 우화 속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비추며, 익숙한 생각에 갇히고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는 삶을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장자의 문장을 눈으로 읽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장자의 문장 100편을 직접 따라 쓰고, 그 문장이 내 삶에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 천천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문장에는 장자의 철학을 오늘의 언어로 풀어낸 ‘오늘의 사유’와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오늘의 질문’을 담았다. 또한 열 편의 필사가 끝날 때마다 ‘장자를 읽는 열쇠’를 통해 『장자』 33편의 흐름과 주요 사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잘 쓰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 문장을 한 글자씩 옮겨 적으며 잠시 멈추는 것, 그 문장에 마음을 머물게 하는 것이 이 책이 말하는 필사의 시작이다. 스쳐 지나갔던 문장도 손으로 따라 쓰는 동안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고, 오래된 장자의 이야기는 어느새 오늘의 나를 돌아보게 하는 질문이 된다. 빠르게 읽고 쉽게 잊는 시대, 때로는 한 문장을 천천히 쓰는 시간이 필요하다. 『장자 필사 노트』와 함께 장자의 문장을 손끝으로 만나고, 그 안에서 나만의 삶의 답을 찾아보자.

목차
들어가며

1장 넓게 볼수록 삶은 가벼워진다
001 우물 밖에는 더 넓은 세상이 있다 
002 빈 배는 원망하지 않는다 
003 바람이 쌓여야 날아오른다 
004 마음으로 들을 때 
005 길다고 자르지 말고 짧다고 늘이지 마라 
006 물길을 따르면 힘이 가벼워진다 
007 한순간의 모습으로 다 알 수 없다 
008 나를 잃을 때 비로소 보인다 
009 웃을 수 있는 날을 미루지 말라 
010 깊은 물은 큰 배를 품는다 
장자를 읽는 열쇠 ① 소요유 

2장 판단을 늦추고 삶의 본모습을 보다
011 같은 세상도 마음 따라 달라진다 
012 그릇은 저절로 커지지 않는다 
013 사람의 마음은 다 읽을 수 없다 
014 계절은 때를 앞당기지 않는다 
015 아직 날아보지 않은 하늘 
016 거울은 자취를 남기지 않는다 
017 무엇과 바꾸며 살아가는가 
018 보이는 것 너머를 보다 
019 서두르지 않는 마음 
020 이미 충분한 사람 
장자를 읽는 열쇠 ② 제물론 54

3장 흐르는 삶에서 내 길을 찾다
021 마음이 앞서면 눈은 흐려진다 
022 정성은 남는다 
023 걸어간 뒤에야 길이 된다 
024 머물다 떠나는 마음 
025 보이지 않는 것이 먼저 자란다 
026 큰 강은 작은 물도 마다하지 않는다 
027 나비와 장자 사이에서 
028 마음을 다해도 닿지 않는 것들 
029 바람을 읽을 줄 안다 
030 내 안의 기준으로 살아간다 
장자를 읽는 열쇠 ③ 양생주 

4장 힘을 덜어내고 삶의 결을 살피다
031 달리는 동안에는 보이지 않는다 
032 나와 너를 나누지 않을 때 
033 과녁보다 흔들리는 것 
034 생각은 머물지 않고 흐른다 
035 익숙함은 삶의 빛을 바꾼다 
036 삶에 닿는 배움 
037 붙잡을수록 멀어진다 
038 몸에 맞는 삶은 스스로를 잊게 한다 
039 이미 안다고 여긴 자리에서 
040 귀할수록 아껴 쓴다 
장자를 읽는 열쇠 ④ 인간세 

5장 고요해질수록 삶의 중심이 보인다
041 옳음에도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 
042 메마름은 소리 없이 찾아온다 
043 보일 때 비로소 손을 댄다 
044 행복은 마음이 머무는 곳에 있다 
045 잔잔해야 비로소 비친다 
046 원망에 머물지 않는다 
047 귀하게 여기는 것이 삶을 만든다
048 나와 오래 싸우지 말라 
049 알맞음은 몸이 먼저 안다 
050 뜻을 얻으면 길은 놓아준다 
장자를 읽는 열쇠 ⑤ 덕충부 

6장 남의 눈을 벗어나 내 삶을 살다
051 곤은 아직 붕이 되지 않았을 뿐 
052 지킬수록 두려워진다 
053 치우치지 않는 사람 
054 주어진 삶 안에서 길을 찾다 
055 드러내지 않아도 전해진다 
056 마음은 조금씩 기울어진다 
057 나를 살리는 물을 만난다 
058 남의 눈으로 살지 않는다 
059 놓을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 
060 스스로 즐거운 삶 
장자를 읽는 열쇠 ⑥ 대종사 

7장 삶의 때와 흐름을 읽다
061 크고 작음은 어디에 있는가 
062 삶과 다투지 않는다는 것 
063 내 삶의 방향을 묻는다 
064 서로를 잊을 수 있을 때 
065 계절은 머물지 않는다 
066 앎은 삶으로 드러난다 
067 흩어지지 않는 삶 
068 한쪽만 오는 것은 없다 
069 빈틈을 볼 줄 아는 사람 
070 세상이 흔들려도 나를 잃지 않는다 
장자를 읽는 열쇠 ⑦ 응제왕 

8장 흔들리는 세상에서도 마음을 지키다
071 오는 것은 맞이하고 가는 것은 보내라 
072 옳고 그름보다 먼저 굳어지는 마음 
073 제자리를 지킨다 
074 지난 계절에 오늘을 가두지 말라 
075 재주보다 참됨을 잃지 않는다 
076 고요할수록 바르게 움직인다 
077 어려울수록 남는 사람 
078 결을 거스르지 않는다 
079 잃어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 
080 

작가 소개
  • 작가장자
성은 장莊이고 이름은 주周이며 자는 자휴子休라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 장자에 대한 기록 가운데 가장 이른 것이 『장자』다. 사마천은 장자의 출신지와 활동 연대에 대해 몽蒙 지방 사람이고 이름은 주周라고 말했다. 일찍이 칠원리漆園吏를 지냈으며, 양梁나라 혜왕惠王, 제齊나라 선왕宣王 등과 같은 시대를 살았다고 덧붙였다.
역대로 몽이라는 지명을 어디에 있는 땅으로 보느냐에 따라 장자의 출신 국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갈라졌다. 즉 송宋나라, 양梁나라, 초楚나라, 제齊나라, 노魯나라 등 여러 가지 학설이 있었지만 초나라, 제나라, 노나라 등의 주장들은 근거가 부족하다. 다만 송과 양은 같은 나라이거나 동일한 지역에 대한 다른 명칭일 수 있다. 송나라가 양나라에 병합되었다는 주장이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장자가 송나라의 멸망을 직접 목격했을 것이라는 견해가 더 설득력 있다. 칠원리에서 보듯 대개 장자가 관영 옻나무밭을 관리하는 말단관리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장자가 정식으로 밥벌이를 한 것은 이것이 전부였던 것 같다.
장자의 활동 시기는 양나라 혜왕이나 제나라 선왕 등과 같은 시대라고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대략 기원전 370년에서 기원전 301년 사이에 살았다고 할 수 있다. 근현대의 좀 더 세밀한 역사 추적에 따르면 상한선이 기원전 375년을 넘지 않으며 하한선은 기원전 275년을 벗어나지 않는다. 흔히 노자老子와 더불어 도가道家의 쌍벽으로 일컬어지는데, 특히 위진魏晉시대와 북송北宋 이후의 문사 文士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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