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지에 쓰는 시』는 김용재 선교사가 선교지와 가정, 삶의 굽이에서 길어 올린 기도와 고백을 담은 신앙 시·산문집이다. 전작 『오선지에 쓰신 삶』에 미처 싣지 못한 글과 새 작품을 더해 한 사람의 인생을 오선지 위 한 곡으로 펼쳐 보인다. 봄의 부르심, 여름의 사랑, 가을의 열매, 겨울의 유산과 부활의 소망을 지나 다시 봄으로 향하는 구성 속에 아이티와 도미니카공화국 선교 현장, 다운증후군 아들 이삭과 가족의 이야기, 부모와 누이동생을 향한 용서와 그리움을 담았다. 고난의 음표와 멈춤의 쉼표까지 은혜의 선율로 받아들이며 지친 독자에게 위로와 다시 걸을 용기를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