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사람을 웃겼다. 그런데 늙어보니 웃음보다 사람이 더 궁금해졌다.
사람은 왜 아픈데도 웃고, 상처받고도 다시 사람을 찾을까.
개그맨 서인석이 40여 년 동안 방송과 무대에서 만난 사람들과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인간을 들여다본다.
병원과 장례식장에서 울다가 웃었던 순간, 교도소 위문공연, 30년 전의 팬, 무명 시절 젊은 유재석과의 만남까지.
거창한 철학은 없다. “내가 뭘 안다고. ㅎㅎㅎ.”
대신 웃고, 울고, 미워하고, 후회하면서도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을 오래 들여다보다 보니 결국 가장 궁금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었다.
《그래서 인간이 궁금했다》 1권 〈웃음을 따라가다 보니 사람이 보였다〉. 웃음에서 시작해 사람과 인생을 들여다보는 열네 편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