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대표이사 자리에서 내려와, 50대 후반에 상가 전문 공인중개사로 다시 시작한 사람의 진짜 기록이다.
근사한 포부도, 성공 신화도 없다. 사무실 계약부터 잘못된 선택이었고, 권리금을 두고 벌어진 직거래 사기 시도에 직접 뒤통수를 맞을 뻔했다.
이 책은 그 모든 과정을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한 100일 이상의 현장 일기다. 명함 100장을 들고 새벽 골목을 돌던 날, 계약서를 찢어버리고 싶었던 순간, "생양아치"라 부를 수밖에 없었던 손님과의 대치까지 미화하지 않은 창업 현실이 담겨 있다.
부동산 중개업을 준비하는 사람, 늦은 나이에 새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그럴듯한 조언"보다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사실을 먼저 얻게 될 것이다.
※ 이 책은 2022년 11월 「호텔CEO 출신 공인중개사의 상가 중개업 창업이야기」로 처음 출간되었으며, 이번 개정판에서 제목과 문맥을 다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