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았는데 어느 순간 아무것도 하기 싫어질 때가 있습니다.
잠을 자도 피곤하고, 쉬어도 개운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쉽게 하던 일도 시작하기 어렵고,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럴 때 우리는 스스로를 탓하기 쉽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게을러졌을까.
왜 예전처럼 열심히 하지 못할까.
하지만 어쩌면 지금 필요한 것은 더 열심히 하는 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너무 오래 달려온 나를 잠시 돌보는 일이 먼저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무조건 힘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더 부지런해지라고 재촉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지금 내 몸과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바라보고, 남의 속도가 아닌 나에게 맞는 삶의 리듬을 다시 찾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빠르게 회복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루에 한 걸음이면 충분합니다.
조금씩 나를 되찾다 보면 어느 순간 다시 움직일 힘이 생깁니다.
이제 남의 속도가 아니라 나만의 리듬으로 살아가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