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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공화국 대통령의 적은 어떻게 여당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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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공화국 대통령의 적은 어떻게 여당이 되었나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6 MB이용기기
ISBN9791144413962
책 소개
2026년 8월, 취임 열네 달째 대통령이 자기 임기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주에 대통령이 임명한 국민통합위원장은 탈당을 권했고, 대법원장은 관례를 깨고 서면으로 대법관을 제청했으며, 여당 대표는 대통령과 당의 관계가 이미 당헌에 정해져 있다고 못 박았다.

170석과 60% 지지율로 출발한 대통령이었다. 취임 당시 걱정은 정반대였다. 견제할 수단이 없다는 것, 전무후무한 제왕적 대통령이 나온다는 것이었다.

이 책은 묻는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가.

노태우는 216석을 만들고 당에서 쫓겨났다. 김영삼은 당을 완전히 장악하고도 자기 당 후보에게 인형이 불태워졌다. 김대중은 총재직을 잃었고, 노무현은 자기가 만든 당이 먼저 사라지는 것을 봤다. 박근혜와 윤석열은 여당 의원들의 표로 파면됐다. 아홉 정부, 아홉 가지 선택, 그러나 하나의 결말이었다.

답은 87년 헌법에 있다. 이 헌법은 대통령이 여당을 장악한다는 전제 위에 만들어졌으나 그 관계를 한 줄도 쓰지 않았다. 장악을 가능하게 한 것은 헌법이 아니라 총재직과 공천권, 정치자금과 사정기관이었다. 그 자원이 하나씩 사라지자 헌법이 처음부터 정해둔 관계가 맨몸으로 드러났다.

대통령을 파면하는 데 필요한 200석은 야당 혼자 만들 수 없다. 헌법 제65조가 그렇게 정해두었다. 대통령의 적은 처음부터 여당이었다.

목차
서장: 이재명  가장 강한 대통령이 임기 단축을 언급하기까지
1장: 노태우  내각제 개헌을 위한 임시 정거장
2장: 김영삼  ‘제2의 김영삼’을 막는데 올인하다
3장: 김대중  여당이 대통령을 밀어냈다
4장: 노무현  여당을 깨고 야당에 손을 내밀다
5장: 이명박  ‘여의도 대통령’ 시대의 쌍생아
6장: 박근혜  여당 굴복의 대가, 여당의 탄핵
7장: 문재인  결정하지 않는 ‘의전형 대통령’
8장: 윤석열  빌려온 대통령과 빌려온 미래권력
9장: 이재명  6공화국 대통령의 파산
10장: 다음 대통령 무엇을 정하고 무엇을 남길 것인가
판권
권말 자료

작가 소개
  • 작가T-AI커뮤니케이션
정치 캠페인 컨설팅 및 PR 전략가. 현장 정치의 생생한 흐름과 미디어·브랜딩 전략을 넘나들며 선거 전략 기획, 메시지 구성, 정책 맥락 분석을 수행해 왔다. 겉으로 드러나는 정치적 수사 뒤에 숨겨진 막후 메커니즘과 권력 구도의 변화를 정밀하게 해부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복잡한 정치적 사건을 단순한 입장에 머물지 않고, 전략적·구조적 관점에서 꿰뚫어 보는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치 뉴스·유튜브 정치방송·시사 주간지를 즐겨보는 독자를 위해 현실 정치를 수순과 구조로 해부하는 심층 분석 콘텐츠를 만든다.
확률과 역사 사례로 시나리오를 세우고, 스스로 틀릴 조건까지 함께 적는검증 가능한 정치 분석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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