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의 탄식人魚の嘆き」은 다니자키 준이치로가 1917년에 발표한 이국적 단편으로, 청나라 시대 중국을 배경으로 한 환상적 탐미주의 작품입니다. 막대한 부를 물려받은 젊은 귀공자는 세상의 온갖 진귀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수집하며 살아가다가, 마침내 인간의 상반신과 물고기의 하반신을 지닌 인어를 손에 넣게 됩니다. 인어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에 매료된 그는 그녀를 곁에 두고 지극한 정성으로 보살피지만, 인간이 소유할 수 없는 존재를 소유하려는 욕망은 결국 예상치 못한 파국으로 이어집니다. 이국취미와 환상성, 탐미주의가 결합된 다니자키 초기 문학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일본어 원문에 후리가나를 단 원문 감상판이며, JLPT 레벨별 단어장과 문단별 한국어 번역을 함께 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