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소설

인간은 이 세상의 거대한 꿩이다

헤르타 뮐러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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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0,500 ⓒ
인간은 이 세상의 거대한 꿩이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5.9MB이용기기
ISBN9791141617561
책 소개
2009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헤르타 뮐러의 소설『인간은 이 세상의 거대한 꿩이다』. 작가가 루마니아에서 독일로 망명하기 전인 1986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당시 독재정권의 공포에 시달리며 서구세계로의 이주를 기다리던 독일 소수민들의 내면을 그려냈다. 차우셰스쿠 독재정권이 독일 소수민들에 대한 탄압의 강도를 높여가던 시절, 루마니아의 작은 시골 마을. 가난과 독재정권에 시달리는 마을 사람들은 서구세계로 떠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출국허가증을 받으려 한다. 허가증을 받기 위해 뒷거래가 횡행하는 가운데, 빈디시 가족 역시 절망의 수렁 속으로 빠져드는데….
목차
구덩이 
땅개구리
바늘
하얀 달리아
재봉틀
검은 얼룩
상자
주머니칼
눈물방울
죽은 짐승들의 정원
석회 속의 돌멩이
사과나무
나무 팔
노래
젖
황금지빠귀
벽시계
제비고깔
커프스단추
큰 꽃병
무덤들 사이에서
수탉
시반屍斑
술에 날아가버린 편지들
파리
왕께서 주무십니다
커다란 집
십 레이
총성
물은 쉬지 않는다
눈먼 닭
빨간 자동차
비밀말
예배당
흰나비
장엄미사
불타는 공
키스 자국
거미
양상추 잎
풀수프
갈매기
어린 올배미
여름부엌
의장대
집시들은 행운을 가져다준다
양 우리
은빛 십자가
파마

옮긴이의 말│시학과 현실의 절묘한 만남

작가 소개
  • 작가헤르타 뮐러
  • 번역김인순
1953년 루마니아 니츠키도르프에서 태어나 독일계 소수민족 가정에서 성장했다. 아버지는 이차대전 당시 나치 무장친위대로 징집되었다가 돌아왔고, 어머니는 우크라이나의 강제수용소에서 오 년간 노역했다. 나치의 몰락과 루마니아 독재정권의 횡포를 침묵으로 지켜보았던 시골 마을의 강압적인 분위기는 어린 뮐러에게 정체 모를 공포와 불안을 심어주었다. 이후 티미쇼아라의 한 대학에서 독일문학과 루마니아문학을 전공했고, 차우셰스쿠 독재정권에 반대하는 젊은 독일어권 작가들의 모임 ‘악티온스그루페 바나트’에 유일한 여성 멤버로 참여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82년, 루마니아 정부의 강도 높은 검열을 거친 작품 『저지대』로 문단에 데뷔했다. 1984년 베를린에서 재출간된 『저지대』는 유럽, 특히 독일 문단과 정치권의 이목을 끌었고, 루마니아 정부는 『저지대』를 금서 조치했다. 이어 루마니아 비밀경찰의 감시와 압박이 심해지자 뮐러는 남편이자 동료 작가였던 리하르트 바그너와 함께 1987년 독일로 망명했다. 
주요 작품으로 전후 전체주의의 공포를 생생히 묘사한 소설 『숨그네』『인간은 이 세상의 거대한 꿩이다』 『그때 이미 여우는 사냥꾼이었다』 『마음짐승』, 산문집 『악마가 거울 속에 앉아 있다』, 시집 『모카잔을 든 우울한 신사들』 등을 발표했으며, 아스펙테 문학상, 리카르다 후흐 문학상, 로즈비타 문학상, 독일비평가상 등 독일의 거의 모든 주요 문학상을 받았다. 
2009년, 응축된 시와 진솔한 산문으로 박탈당한 삶의 풍경을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출판사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