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취업은 하나의 시험이 아니다. 2025년 지정 기준 중앙 공공기관만 331개였고, 그 밖에 지방공사·공단, 지방출자·출연기관, 정부출연연구기관, 법정 협회와 재단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람을 뽑는다. 기관 이름만 보고 NCS 문제집부터 사면 준비는 길어지고, 합격에 필요한 직무 증거는 오히려 약해진다.
이 책은 공공기관 시장을 ‘기관-직무-전형’으로 해체한다. 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공공기관의 법적 차이, 중앙기관과 지방기관의 정보 탐색 경로, 출연연과 협회의 전문성, 정규직·무기계약직·인턴의 경력 가치를 분명히 구분한다. 이어 채용공고의 배점과 증빙을 읽는 법, NCS·전공필기 점수 관리, 블라인드 자기소개서, 구조화 면접과 PT·토론·민원·윤리 질문을 실제 작업 순서로 제시한다.
마지막에는 준비를 12주 운영체계로 바꾼다. 지원 횟수를 늘리는 대신 핵심군·인접군·탐색군을 만들고, 단계별 통과율과 오답 데이터, 경험카드, 면접 복기를 자산으로 남긴다. ‘더 많이’가 아니라 ‘더 정확히’ 준비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입문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