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 꼬마 선비 석진은 훌륭한 선비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과거 시험을 보러 떠나는 날, 할아버지는 석진에게 작은 붓을 건네며 말씀하셨습니다.
“진짜 선비는 글씨보다 마음을 먼저 쓰는 사람이란다.”
하지만 석진은 그 말의 뜻을 알지 못했습니다.
친구 유채와 함께 한양에 도착한 순간, 갑자기 눈부신 빛이 나타나 두 친구를 낯선 숲으로 데려갑니다. 숲에서 만난 도깨비 대장은 진정한 선비가 되려면 세 가지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석진과 유채는 아기 도깨비 깨비의 안내를 받으며 용기와 배려, 지혜와 정직, 따뜻한 마음을 알아보는 시험에 도전합니다. 길을 잃은 아기 호랑이와 거짓말을 한 여우, 위험에 빠진 깨비까지! 두 친구 앞에는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계속 일어납니다.
과연 석진과 유채는 세 가지 시험을 모두 통과할 수 있을까요?
할아버지가 주신 작은 붓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요?
진짜 선비가 되기 위한 두 친구의 신기하고 재미있는 모험이 지금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