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키즘과 에세이Anarchism and Other Essays
이 책은 “인간이 자유롭게 살아가지 못하게 만드는 힘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20세기 초 미국 사회의 모순을 정면으로 겨누며 아나키즘 사상의 본질과 실천적 지향을 명쾌하게 밝힌 고전이다. 저자는 아나키즘을 혼란이나 무질서라는 통념에서 분리하여, 강제적 지배 없이 자유로운 개인들이 자발적으로 협력하는 조화로운 사회 질서로 재정의한다. 국가와 자본, 종교라는 거대한 억압 기구뿐만 아니라 감옥, 군대, 청교도적 위선, 결혼 제도와 같은 일상의 족쇄들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특히 여성해방을 단순한 참정권 획득이나 법적 평등에 가두지 않고, 자기 신체와 감정, 모성과 삶의 방식을 스스로 결정하는 내면의 자유로 확장한다. 교육 비평과 현대 희곡 비평까지 아우르는 이 책은 제도적 구속과 내면화된 복종을 넘어 인간 본연의 존엄과 연대를 회복하도록 이끄는 강력한 사상적 길잡이다.
골드만의 첫 저서로, 아나키즘을 단순한 파괴나 무질서가 아니라 자유로운 개인들의 자발적 협력에 기초한 사회사상으로 설명한다. 이 책에는 「소수와 다수」Minorities versus Majorities」, 「정치적 폭력의 심리」, 「감옥: 사회적 범죄이자 실패」, 「애국심: 자유에 대한 위협」, 「여성 거래」, 「여성 참정권」, 「여성해방의 비극」, 「결혼과 사랑」 등이 수록되어 있다. 골드만은 제도적 권리만으로는 진정한 해방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인간이 내면화한 복종과 도덕적 억압에서도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