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에게는 다정한 내가, 나한테만 유독 못되더라고요.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밥은 먹었어?”, “너무 무리하지 마”라며 쉽게 걱정을 건네면서, 정작 나에게는 어땠나요? “왜 이것밖에 못 해?”, “남들은 다 잘만 하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나에게 가장 날 선 화살을 쏘아대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더라고요.
이 책은 그런 나에게 보내는 다정한 엽서 100장입니다.
아침에 한 장, 지친 밤에 한 장. 타로 카드나 포춘 쿠키를 뽑듯 편안하게 한 장씩 꺼내 읽어보세요.
거창한 숙제는 없습니다. 물 한 잔 천천히 마시기, 거울 속 나에게 씩 웃어주기, “오늘도 수고했어”라고 한마디 건네기. 그 작고 별것 아닌 실천 하나가 나와 나 사이의 온도를 조금씩 바꿔놓을 거예요.
100장의 페이지 안에는 내 몸 챙기는 법, 마음 들여다보는 법, 가만히 쉬어가는 법, 그리고 지금 이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괜찮다고 안아주는 법을 담았습니다. 진짜 나에게 필요했던 말들만 골라 담았어요.
오늘 무심코 펼친 한 장이, 내가 나를 좋아하게 되는 첫 페이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부터 나에게 조금만 더 잘해주세요. 당신은 그럴 자격이 충분한 사람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