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생각보다 자주
자신의 삶을 재촉하며 살아갑니다.
조금만 늦어도 불안하고,
다른 사람이 먼저 앞서가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급해집니다.
친구가 취업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빨리 자리를 잡아야 할 것 같고,
누군가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내 인생만 늦어지는 것 같으며,
SNS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나는 아직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빨리 가려고 합니다.
조금 더 열심히,
조금 더 많이,
조금 더 완벽하게 살아야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생은
누가 먼저 도착하는지를 겨루는 경주가 아닙니다.
빠르게 가는 사람에게는
그 사람의 시간이 있고,
천천히 가는 사람에게는
그 사람만의 시간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가느냐가 아니라
내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계속 걸어가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어떤 날에는
아주 조금밖에 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날에는
잠시 멈춰 쉬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길을 잘못 들어
다시 돌아와야 하는 날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멈춘 것처럼 보이는 시간에도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나를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무엇이 중요한지 조금씩 알아갑니다.
삶은 빠른 사람에게만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닙니다.
오래 걸어가는 사람에게도
자신의 계절은 찾아옵니다.
요즘은 무엇이든
빨라야 좋은 것처럼 보입니다.
빠른 성공,
빠른 취업,
빠른 성과,
빠른 결정이
능력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과 삶은
기계처럼 속도를 올린다고
모든 것이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빨리 달리다 보면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잊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남들이 정해놓은 기준에 맞추느라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시간조차 잃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