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권의 전자책을 집필한 작가, 백지원입니다.
그동안 다양한 장르와 주제로 전자책을 써오며 수많은 이야기를 독자들과 나누었습니다. 한 권, 두 권 책을 완성할 때마다 느낀 것은 좋은 글이란 단순히 읽고 지나가는 문장이 아니라, 누군가의 마음에 조용히 다가가 말을 걸어주는 이야기라는 점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마음으로 중·고등학생들과 공감할 수 있는 웹소설을 집필했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도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을 떠올려보면 선명하게 남아 있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시험 결과에 마음 졸이던 날, 친구의 말 한마디에 하루 종일 웃거나 속상했던 날, 부모님의 기대가 고맙지만 때로는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순간, 그리고 ‘나는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까?’를 혼자 고민하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10대는 참 중요한 시기입니다. 몸도 마음도 자라고, 친구와 세상을 만나며 ‘나는 누구인가’를 조금씩 알아가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성적과 비교 때문에 자신감이 작아지고, 친구 관계로 마음 아파하며, 아직 꿈을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작품에는 아이들에게 무엇이 정답인지 가르치기보다 “네 마음은 어떠니?”라고 먼저 물어보고 싶은 마음을 담았습니다.
《AI가 전교 1등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성적, 친구, 부모님의 기대, 진로와 꿈, 자존감이라는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AI 미스터리와 성장 이야기 속에 담아낸 작품입니다. 재미있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등장인물의 고민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혼자가 아니라는 작은 위로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모님에게는 지나온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지금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한 번 더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고 서로에게 평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꺼내는 계기가 된다면 더욱 기쁠 것 같습니다.
300권의 책을 써왔지만, 저는 여전히 새로운 독자를 만나는 첫 페이지 앞에서 설렙니다.
이번에는 웹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