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머무름

장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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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름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1 MB이용기기
ISBN9791144415461
책 소개
삶에는 말보다 깊은 시간이 있습니다.
무너짐 앞에서,
기도조차 나오지 않는 침묵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은혜를 만납니다.
이 시집은 성경의 말씀을 설명하려는 책이 아닙니다.
말씀을 지나온 한 사람의 삶이
시가 되어 남은 기록입니다.
수렁에서 반석으로,
광야에서 은혜의 바다로,
그리고 다시 세상 속 믿음의 걸음으로.
짧은 시 한 편, 한 편마다
말씀 한 구절을 품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지친 이에게는 쉼이 되고,
흔들리는 이에게는 다시 일어설 용기가 되며,
이미 은혜를 아는 이에게는
처음 사랑을 다시 기억하게 하는 작은 등불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시집을 덮는 마지막 순간,
당신의 마음에도
조용히 한 줄의 기도가 남기를 소망합니다.

목차
판권 페이지
목차
1부.  서문
침전 (沈澱) 밑바닥, 그 첫 숨
스며드는 볕
따뜻한 반석
다정한 부르심
눈물을 닦는 손
쉴 만한 물가
긴 밤 끝에서
심연의 요람
광야의 방패
무너진 자리, 스며드는 볕
로뎀나무 아래
굳게 잡은 손
안개 속의 등불
곁에 머무는 그늘
마른 땅에 스며드는 빗물
저물지 않는 동행
입술에 핀 새 노래
슬픔이 춤이 되어
빈손에 담긴 충만
눈부신 문밖으로
2부 서문 : 은혜의 깊이
부서진 그릇에 담긴 빛
건널수 없는 강
광야의 만나, 오늘의 양식
허물을 덮는 가죽옷
탕자의 돌아오는 길
지워진 빚더미
가시나무에 핀 백합화
폭풍 속의 고요
약할 때 온전하여지는 힘
먼저 와 계신 분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는
잔이 넘치는 은혜
나를 지으신 이의 뜻
부르시는 음성
거친 들에 핀 향기
잠들지 않는 파수꾼
새벽을 깨우는 약속
영광의 면류관을 향하여
은혜의 바다로 향하는 길
3부 서문. 믿음
소금과 빛의 자리
마음의 경작
용서의 연금술
낮은 곳으로의 흐름
언어의 거룩
참된 안식
기다림의 미학
고난 이후
숨은 손길
허물어진 담
고독의 깊이
오병이어
정직한 발걸음
광야의 학교
폭풍 속의 닻
거룩한 모험
증거 없는 확신
무너진 성벽에 부는 바람
영원한 이정표
아직 끝나지 않은 길
4부. 사랑 (Love) : 가장 치열한 증명
희생의 서사
낮은 곳의 왕
침묵의 순종
사랑의 증명
못 박힌 손의 온기
홀로 남은 목소리
마지막 호흡
줄 끊어진 거문고
휘장의 찢어짐
무덤을 넘어서
부활의 아침
상처의 흔적
사랑의 위임
그림자 없는 빛
용서의 완성
영원한 언약
증거하는 삶
낮은 곳으로
홀로 걷는 길은
사랑의 완성
에필로그- 고백

작가 소개
  • 작가장영실
무현(無絃)

소리보다 침묵을,
화려한 이야기보다 사람의 마음을 오래 바라보며 글을 씁니다.

삶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 만난 하나님의 은혜를
시라는 언어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흔들기보다,
지친 하루 끝에 조용히 곁에 머무는 시를 쓰고 싶습니다.

누군가의 삶에 오래 남는 한 문장,
말없이 곁을 지켜주는 한 편의 시를 꿈꿉니다.

펴낸 책으로는
소설 『977, 이리역의 불꽃』, 『도쿄의 유령들』, 『영도 패밀리』 3부작과
에세이 **『생의 마지막 정거장은 춥지 않다』**가 있으며,
첫 시집 『무현의 노래 ― 길 위에서 길을 잃고, 길을 만나다』를 펴냈습니다.

이번 시집 **『머무름』**은
말씀 안에서 걸어온 시간과 그 길에서 만난 은혜를 담은 신앙시집입니다.

오늘도 한 줄의 시가
누군가의 지친 하루에 잠시 머물고,
다시 걸어갈 힘을 건네는 작은 빛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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