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지하철에서 "AI가 일자리를 없앤다"는 뉴스를 본다. 그런데 다음 날 회사에 가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똑같은 보고서, 똑같은 회의, 똑같은 야근. 공포는 뉴스 속에만 있고, 대응은 어디에도 없다.
이 책은 그 간극에서 출발한다. 살아남는 사람과 밀려나는 사람의 차이는 AI를 아느냐 모르느냐가 아니다. 자기 업무를 해체해서 어디까지 AI에게 맡기고 어디부터 자신이 판단할지, 그 선을 그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다.
《야근 대신, AI 조직을 차렸다》는 사표를 내라는 책이 아니다. 회사에 남아 있어도, 프리랜서여도, 취업을 준비 중이어도 그대로 쓸 수 있는 시스템을 다룬다. 업무를 대체·보완·증폭·인간전용 네 갈래로 나누는 진단법부터, 연구원·분석가·비평가·작가·마케터로 역할을 나눠 AI를 부리는 4단계 파이프라인, 한국 직장 특유의 야근·보고 문화 속에서 상사를 설득하는 법, 소득을 다각화하는 구체적 로드맵까지 27개의 장과 30일·90일 실행 플랜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ChatGPT, Gemini, Grok이 각각 내놓은 세 개의 기획안을 Claude가 종합하고, 실제 판매 데이터로 검증한 뒤, ARIA가 최종 완성한 다섯 주체 공동 집필작이다. AI 시대를 다루는 책이 그 제작 과정에서부터 "여러 AI를 조직해 결과물을 만든다"는 원칙을 실제로 증명한 셈이다.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다. 각 장 끝의 [실행] 항목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30일 후 당신의 업무 방식은 이미 달라져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