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_ 현대의 오디세우스들은 어떤 미래로 향하고 있는가?
제1장 _ 지도 위에 없는 미래의 길—메토두스와 아포리아
탈신체화된 이동과 감각의 유예
메토두스: 반듯하게 닦인 공식의 세계
공식 없인 한 걸음도 뗄 수 없게 된 돌봄의 인프라
모든 것이 계산서로 바뀔 때
아포리아: 막다른 골목에서 태어나는 철학의 눈
아포리아의 언어: 시어
현대 언어 분석철학, 그 너머
언어의 왜소화
두 비트겐슈타인 사이의 긴장과 시어의 야성
미래보다 먼저 도착한 질문
제2장 _ 디킨슨의 겨울빛과 한용운의 오동잎
겨울 오후의 햇살: 디킨슨의 빛과 풍경의 타격
고요한 낙하의 기척: 한용운의 오동잎과 부재의 향기
디킨슨과 한용운, 두 시인 사이의 거리 또는 그들의 같은 공간
풍경의 윤리
존재와 모방의 임계점 앞에서
제3장 _ 모방과 존재의 혼동―튜링 테스트의 오류
튜링 테스트의 유혹: 발화의 표면과 판별의 유예
튜링 테스트와 히든싱어
구별 불가능성의 함정: 모방 가능성과 존재 동일성 사이의 균열
기계의 출력과 인간의 처신: 윤동주풍 시와 청년의 실존
이중 왜곡의 재난: AI의 인간화와 인간의 기계화
거대언어모델에서 창궐하는 제거주의 문명
제4장 _ 사랑, 양심, 깨달음을 지우는 언어
문명이 잃어버린 깊이
계량화된 세계의 차가운 질문
제거주의의 폭력과 어머니의 장례식
양심의 흔적, 윤동주의 부끄러움
깨달음의 순간 또는 메타노이아의 시간
제5장 _ ‘이니티움’과 가난한 노래의 씨앗—아렌트, 윤동주, 이육사
첫 숨의 도래 — 한 아이가 태어난다는 우주적 사건
아렌트의 탄생성: 조건 속에 주어지는 절대적 시작
투명한 양심의 처신: 윤동주의 부끄러움과 잎새의 바람
황야의 잠재성: 이육사의 광야와 가난한 노래의 씨앗
배포되는 모델과 탄생하는 실존: 인공지능의 복제성과 인간의 유일성
제6장 _ 존재방식의 혼동과 존재론적 재난
존재론적 평면화의 아포리아
물질체의 존재 방식: 타성적 운동
기계의 존재 방식: 목적 예속 작동
AI 존재 방식: 계산과 최적화
식물의 존재 방식: 생장
동물의 존재 방식: 생존
인간의 존재 방식: 실존
차이는 서열이 아니라 관계의 원리
제7장 _ 환경세계와 실존적 풍경
존재론적 혼동의 도시적 귀결: 르 코르뷔지에와 ‘기계로서의 집’
인간은 어디에 사는가
서식하는 동물, 거주하는 인간
풍경의 진정한 개념
하늘과 땅이 만나는 자리
제8장 _ 하늘에서 별이 빛나면 땅 위의 이슬도 빛난다―사방론의 공간성
별빛과 이슬의 마주침, 그리고 사찰 마당의 적막
하이데거의 사방론: 대지, 하늘, 죽을 자들, 신성함의 사중주
신성함의 현상학적 방어
사방의 위기와 실존적 망명
사방을 통하게 하는 숨결
제9장 _ 숨의 현상학—대지와 인간을 잇는 것
숨 쉬는 몸과 숨 막히는 공간의 기억
프네우마, 슈티뭉, 르룽의 삼각 현상학
공기와 빛과 소리의 분위기 속의 세계
바람길, 습도, 물순환, 식물 생장의 보이지 않는 그물망
제10장 _ 장소의 영혼―매혹과 의심을 넘어
‘장소의 영혼’이라는 말속의 위험성과 지혜
대지와 사물은 의식을 갖지 않는다
지니어스 로키의 현상학적 재정의
네 개의 풍경, 네 개의 성격
시적 언어와 학술적 논증의 구별
소리풍경에서 완성되는장소의 영혼
제11장 _ 목소리, 프네우마, 풍경
얇은 대기 속에서 솟구치는 저음의 공간성
육체의 악기화
들리는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