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의 녹아내린 집'은 따뜻해진 북극에서 보금자리를 잃은 아기 북극곰 누리의 여정을 담은 환경 그림책입니다.
행복하게 지내던 눈집이 녹아 무너지자 누리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길을 떠납니다. 그 길에서 몸을 숨길 눈밭을 잃은 북극여우 하양이, 쉴 수 있는 얼음이 사라진 아기 물범 동글이, 녹아내린 땅과 달라진 먹이 때문에 힘들어하는 순록, 가족과 떨어져 홀로 바다를 헤매는 범고래 파도를 만납니다.
누리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기후변화가 북극의 얼음뿐 아니라 그곳에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의 집과 삶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북극을 지키는 일은 멀리 떨어진 동물들만을 돕는 일이 아닙니다. 지구를 아끼는 작은 실천이 누리와 친구들의 소중한 보금자리를 지켜 주는 첫걸음임을 따뜻하게 전하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