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경력이 있는데도 이력서에서는 평범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제는 경험의 양보다 독자가 그 경험을 찾고 해석하는 데 드는 비용에 있다. 이 책은 이력서를 ‘나를 소개하는 글’이 아니라 ‘채용 판단을 돕는 인터페이스’로 다시 정의한다.
The Ladders의 2018년 시선추적 연구가 보고한 평균 7.4초의 초기 검토를 맹목적인 법칙으로 소비하지 않고, 첫 스캔에서 채용 담당자가 찾는 직무·기간·규모·결과의 위치를 설계한다. Greenhouse 공식 파싱 안내, MIT와 UC Berkeley의 커리어 가이드, O*NET 직업정보 체계, 인지적 유창성 연구와 노동시장 현장실험을 각 주장에 맞는 범위에서 인용하고 한계도 함께 설명한다.
독자는 먼저 업무 목록에서 숫자·결정·산출물을 복구한다. 이어 공고의 반복 문장을 선발 기준으로 묶고, 책임 문장을 상황·행동·결과가 연결된 증거 문장으로 바꾼다. 그다음 상단 3분의 1, 경력 블록, 여백, 강조, PDF·DOCX 제출 형식을 정리한다. 마지막에는 ATS 파싱과 사람의 판단을 따로 검수하고 60분 루틴으로 한 공고용 이력서를 완성한다.
이 책은 신국판 PDF 173쪽, 8장·40개 실전 단원으로 구성됐다. 뒤로 갈수록 얇아지는 요약서가 아니라 각 단원에 재구성 사례, 고치기 전·후 문장, 네 단계 실전 절차, 주의점, 즉시 실행 과제를 담은 작업용 지식 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