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처형 직전, 황제와 이혼했다

백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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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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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 직전, 황제와 이혼했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34.6MB이용기기
ISBN9791144412071
책 소개
나는 황제를 사랑했고, 그 대가로 목이 잘렸다.

제국에서 가장 완벽한 황후라 불렸던 세레나 에르하트. 그녀는 황제 카이런을 위해 가문보다 황실을 먼저 선택했고, 자신의 행복과 사랑마저 모두 내어주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반역죄였다. 아버지는 처형당하고, 가문은 멸문했으며, 세레나 역시 사랑했던 남편의 명령으로 단두대에 오른다.

그리고 칼날이 떨어진 순간, 세레나는 여섯 해 전으로 돌아온다.

황제와의 결혼이 결정되기 바로 전날.

이번 생에서는 절대로 같은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세레나. 황후가 되지 않고, 사랑에 기대지 않으며, 자신의 가문을 지키고 전생에서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진짜 배후를 찾아낼 것이다.

그렇게 황궁으로 불려간 세레나는 전생과 똑같이 혼인을 제안하는 카이런 앞에서 처음으로 고개를 젓는다.

“폐하와 결혼하지 않겠습니다.”

전생에서는 세레나가 울어도, 기다려도, 사랑한다고 말해도 한 번도 붙잡지 않았던 남자. 그런데 이번 생의 카이런은 이상할 만큼 그녀를 놓아주지 않는다.

“황후가 되기 싫다면 되지 마라.”

차갑던 황제의 금빛 눈이 집요하게 그녀를 향한다.

“하지만 내 곁을 떠나는 건 허락하지 않겠다.”

더욱 이상한 것은 그의 말이다.

마치 세레나가 한 번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처럼, 마치 그 역시 지나간 시간을 기억하는 사람처럼 행동하기 시작한다.

한편 세레나는 아버지를 반역자로 만든 비밀 문서와 황궁 깊숙이 숨겨진 권력 세력의 흔적을 추적한다. 전생에서 믿었던 사람들의 얼굴 뒤에는 전혀 다른 진실이 숨어 있고, 자신이 처형된 날 황궁에서 벌어진 사건 역시 그녀가 알고 있던 것과 달랐다.

죽음에서 돌아온 황후와, 그녀를 잃은 뒤에야 모든 것을 깨달은 황제.

이번 생에서 세레나는 더 이상 사랑 때문에 희생하지 않는다.

황후의 자리도, 황제의 사랑도 필요 없다.

자신을 죽인 운명까지 직접 뒤집을 것이다.

“이번엔 내가 판을 바꾼다.”
.....

목차
로그라인
등장인물
프롤로그  죽기 하루 전으로 돌아왔다
목차
1장  폐하와 결혼하지 않겠습니다
2장  황제가 나를 붙잡았다
3장  아버지를 죽인 문서
4장  내 죽음을 아는 남자
5장  가장 아름다운 배신
6장  내가 죽은 날, 황궁도 죽었다
7장  이번에는 내가 버린다
8장  죽은 황후의 반격
9장  두 번째 생의 대가
10장  이번엔 당신이 나를 믿어
11장  황궁이 불타던 밤
12장  황후가 아닌 나로 살겠다
작가의 말
에필로그  이번 생에는 사랑을 선택했다

작가 소개
  • 작가백지원
300권 백지원입니다.

한 권의 책이 완성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 그리고 시간이 쌓이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책을 쓰며 독자에게 무엇이 오래 남는지, 어떤 이야기가 마음을 움직이는지, 또 어떤 문장이 다음 장을 넘기게 만드는지를 꾸준히 고민해왔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글쓰기의 경험과 노하우를 이제 웹소설이라는 새로운 형식 안에 담아보고 있습니다. 빠른 전개와 강한 몰입감,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긴장감도 중요하지만, 결국 가장 오래 기억되는 것은 인물의 마음과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 장면을 쓸 때도 단순히 사건이 흘러가는 데 그치지 않고, 인물의 감정이 독자의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 역시 그런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받고, 믿었던 관계에서 아픔을 겪고, 다시는 같은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순간. 살아가다 보면 누구에게나 한 번쯤 찾아오는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 속 주인공이 자신의 삶을 다시 선택하고, 빼앗겼던 주도권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독자와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현실에서는 시간을 되돌릴 수 없지만, 이야기를 통해서는 한 번쯤 다른 선택을 해볼 수 있습니다. 사랑 때문에 놓쳤던 마음도 되찾아보고, 억울했던 순간에는 통쾌하게 되갚아주고, 때로는 주인공과 함께 울고 웃으며 잠시 다른 삶을 살아볼 수도 있습니다.

이 웹소설을 읽는 동안만큼은 해야 할 일과 걱정에서 잠시 벗어나셨으면 합니다. 누구의 시간이 아닌,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몇 페이지를 넘기는 짧은 순간이라도 일상에서 살짝 빠져나와 이야기 속 세계에 푹 빠져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300권을 써오며 배운 것은 결국 한 가지였습니다.

책은 정보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하루에 머무는 작은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

그 공간이 때로는 위로가 되고, 때로는 설렘이 되고, 때로는 답답했던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시간이 되기를 .....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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